- 장백산·후지산 관광 협력 강화
6월 11일, 길림성문화및관광청, 동경중국문화쎈터, 주동경 중국관광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다채로운 사계절, 매력적인 길림’ 문화관광 홍보 교류회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였다. 길림성과 일본의 문화관광 부문, 기업, 언론매체 등 관련 업계 대표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홍보 교류회는 ‘정확한 련계, 실질적인 협력’을 방향으로 량측 관광 기업간 교류 플래트홈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길림성환구국제려행사유한회사(吉林省环球国际旅行社有限公司)와 일본N35창제교류 주식회사(日本N35仓颉交流株式会社), 연변태달국제려행사유한회사(延边泰达国际旅行社有限公司)와 POLO AIR 일유주식회사(POLO AIR日遊株式会社)가 각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전곽현정윤문화민족사업발전유한회사(前郭县鼎润文化民族事业发展有限公司)도 ZORUHARA 주식회사(ZORUHARA株式会社), 광원무역유한회사(广源贸易有限会社)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업들은 량측 관광 시장 개척과 관광 자원 상호보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문화의 융합은 국경을 초월한 련결고리이며 예술적 창작은 우정을 전하는 다리이다. 일본 서예가 다바타 가쓰토시는 오래동안 중국 전통문화를 깊이 연구해왔으며 특히 길림의 자연과 인문 경관에 각별한 애정을 품어왔다. 그는 이날 행사장에 특별히 방문해 직접 서예 작품을 제작하며 길림측에 기증했다. 이에 길림성문화및관광청은 중국 공예미술 대가 팽조술이 제작한 송화연(松花砚)을 선물로 전달하며 길림 문화의 정수를 담아 답례했다.
주동경 중국관광사무소 주임 구양안은 “중일 량국은 지리적으로 린접해 있어 오랜 시간의 문화 교류 력사를 지니며 관광객 왕래가 활발하다.”며 “이번 행사는 길림이 일본 입국 관광 시장을 공고히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더 넓은 플래트홈과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국제관광과 과장 사이토 다카시는 길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높이 평가하며 “길림성은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자연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며 “장백산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겨울 송화호 강변에서 펼쳐지는 무송(雾凇)의 환상적 풍경은 사진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키와 온천 등 겨울 관광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으며 일본인들에게 매력적인 려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장백산 철공예’, ‘장백산 만족 전지’(剪纸), ‘만족 전통 자수 공예’, ‘당씨 경락 조절 치료법’(唐氏理筋), ‘챠간호 어피 공예’ 등 무형문화유산 체험존과 길림 사진 전시구역이 마련되여 일본 래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문화 체험을 통해 일본측은 길림의 문화적 깊이를 더욱 립체적이고 더욱 심층적으로 리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 자원 홍보를 넘어 길림이 ‘국제 관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되였는바 앞으로 길림의 ‘백산송수(白山松水)’가 세계로 더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준기자, 길림성문화및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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