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이 10월 26일 저녁 7시 30분에 광서쫭족자치구 백색시 평과체육장에서 진행된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경기에서 5승 7무 15패로 22점을 기록하고 순위 15위에서 갑급리그잔류에 목마른 광서평과팀(이하 광서팀)을 2:0으로 꺾었다. 이는 올 시즌 두번째 원정승이기도하다.
이날 광서팀 류신도 집행감독은 13번 왕금수에게 꼴문을 맡기고 34번 향영준, 4번 풍일범, 5번 요적연, 35번 주월로 수비진을 구축했으며29번 부상, 19번 전천강, 32번 유문걸, 11번 류호로 중원을 구성한 후 43번 마이클과 39번 로성하를 투톱(4-4-2)으로 내세웠다.
연변팀 이기형 감독은 21번 구가호에게 꼴문을 맡기고 6번 리강, 28번 누녜스, 15번 서계조, 16번 허문광으로 수비선을 구축했으며36번 리윤호, 5번 도밍구스, 17번 박세호, 20번 김태연으로 중원을 구성한후30번 황진비와 10번 포부스를 공격진(4-4-2)에 배치한주력 진영으로 맞섰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 료녕철인팀이 1대0으로 남통지운을 제압하고 2라운드 앞서 슈퍼리그 승격과 갑급리그 우승을 챙겼다. 불산남사팀이 2대1로 상해가정회룡팀을 이기면서 28점을 기록중이며갑급리그잔류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다행히 심수청년인팀이 홈장에서 소주동오에 0대2로 패하면서 광서팀은 갑급리그잔류의 실오리만한 희망을 불태워야 하는 처지가 되여 이번 경기는 매우 관건적인 경기로 주목받았다.
6,200여명 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탐색전이 없이 진행된 경기에서 광서팀은 과격한 신체 접촉을 불사, 화약냄새를 풍기면서 연변팀에 압력을 가했고 연변팀은 차분하게 응부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광서팀은 5-3-2전형으로 진영을 올리면서 연변팀을 압박했고 연변팀은 좌우 측면 공격을 전개하면서 상대의 수비선을 압박했다.
경기가 15분을 넘기면서 연변팀은 공을 통제하는 시간을 늘이고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 포부스와 황진비의 배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경기 16분부터 18분 사이, 연변팀에서 2차의 슛을 날렸고 시시각각 상대로부터 오는 거친 신체 접촉을 감내해야 했다. 광서팀의 첫 슛은 25분경에 나왔으나 구가호에게 막혔다.
전반전 경기는 광서팀 선수들의 도발적인 거친 반칙과 연변팀 선수들의 참을성 있는 인내의 마찰음 속에서 일분일초 흘러갔다. 45분경, 도밍구스가 대방 금지구역 앞에서 거친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1분후에는 도밍구스가 중앙선에서 상대선수로부터 허리부위를 공격당하고 포부스가 금지구역 안에서 얼굴을 가격당하는 등 불협화음 속에서 전반전을0대0으로 결속지었다. 4분의 경기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포부스가 거친 신체 접촉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전이 금방 시작된 후 연변팀에서 일련의 련쇄 공격으로 상대의 문전을 혼란 속에 빠뜨렸고 황진비, 리윤호, 포부스가 선후로 상대의 꼴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상대의 선방에 막혔다. 화약냄새는 갈수록 짙어졌고 주심의 휘슬은 1분에 한번꼴로 울리면서 경기 흐름이 무거워졌다. 그와중에 광서팀의 양경범(연변팀에서 두시즌 활약)이 로성하를 교체하며출전했다.
58분경, 김태연-리윤호-김태연-포부스로 이어진 세트공격에서 포부스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텅 빈 꼴문을 향한 포부스의 슛은 꼴문을 맞혔고 수많은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겨야만하는 광서팀 선수들의 조급정서에 따른 반칙과 실수는 눈에 띄게 늘었고 연변팀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 수시로 상대의 꼴문을 위협했으나 63분경, 66분경에나온 포부스의 슛은 꼴망을 가르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겼다.
68분경, 광서팀은 2명의 선수를 교체하여 공격을 강화하였고 연변팀은 73분경, 로용개저와 우카추쿠로 황진비와 리윤호를 교체하여 출전시켰다.
78분경, 연변팀에서 코너킥 기회에 매우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우카추쿠의 헤딩슛이 꼴문 우로 날아갔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80분경, 한차례의 반격기회에 연변팀의 김태연 선수가 날렵한 헤딩슛으로 첫꼴을 작렬시키면서 앞서 나갔다.
그리고 추가꼴은 불과 1분만에 또 터졌다.
81분경, 우카추쿠가 상대 키퍼와의1대1 상황에서 반칙을 당하면서 페넬티킥 기회를 얻었고 포부스가 주도하여 추가꼴로 련결시키면서 2대0으로 승리를 다졌다. 86분경에만들어진 김태연의 강슛은 꼴대를 스쳐나갔다.
연변팀은87분경, 로장 김태연을 내리고 38번 왕자호를, 89분경에는 박세호를 내리고 한광민을 올리면서 로장들의 로고를 치하하였다.
7분간의 경기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은 4위를 공고히 한 반면 광서팀은 본의 아니게 갑급리그잔류를 위한 깊은 나락 속에 서서히 빠져들어갔다.
연변팀은 11월 1일 오후 2시 30분에 남통시올림픽체육중심체육장에서 12승 7무 9패로 43점을 기록하고있으며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남통지운팀과 제29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김태국 김파 기자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