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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연변문학》 문학상 시상식 성료

김가혜      발표시간: 2025-10-31 13:4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주최하고 《연변문학》편집부에서 주관한 제44회 《연변문학》 문학상 시상식이 10월 30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부주석인 리혜숙의 축사가 있었고 형제문학지인 《도라지》잡지사의 김향란 주필도 축사를 했다.

제44회 《연변문학》 문학상 수상자들(왼쪽으로부터 박영화, 현청화, 허연주, 신철호)

이어 펼쳐진 시상에서 현청화의 중편소설 <엄마를 믿지 마세요>(2024년 제11호)가 소설상을, 박영화의 시 <억새의 손인사>(2024년 제4호)가 시상을, 신철호의 수필 <《돈 끼호떼》와 민들레 홀씨>(2024년 제3호)가 수필상을, 허연주의 단편소설 <집으로 가는 길>(2024년 제4호)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개에 따르면 제44회 《연변문학》 문학상은 2024년 제1호부터 12호까지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초심을 거쳐 소설 3편, 시 37수, 수필 4편을 후보작으로 선정한 후 소설가 리혜선, 연변대학 교수 최일, 《연변문학》 주필 박진화를 성원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올해 평론부문은 발표작품의 수량 및 작품성의 제한으로 인해 공석으로 남겼다.

최일 교수는 심사평에서 소설부문, 시부문, 수필부문과 신인상 수상작품에 대해 상세하고도 충분한 심사 의견, 그리고 건의를 내놓고나서 “종이책을 번지는 독서가 핸드폰 액정을 넘기는 열람으로 바뀐 시대에 글쓰기와 글읽기라는 ‘시대와 뒤떨어진 행위’를 즐겨 실행하는 모든 작가님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심사평을 마쳤다.

1951년 6월에 창간된 《연변문학》은 70여년 동안 사회주의 사실주의문학 취지를 견지하면서 중국 당대문학의 다원화 발전에 동조하는 중요한 소수민족문학 진지가 되여 그 영향력과 공신력을 쌓아왔다.

더불어 《연변문학》 문학상은 1980년에 설치된 이래 조선족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지지하고 신인작가를 꾸준히 발굴하면서 조선족문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해마다 열리는 《연변문학》 문학상 수상작품중 일부가 국가급 및 성급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는 《연변문학》이 배출한 작품의 높은 예술 수준과 사회적 영향을 립증한다. 

/김가혜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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