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기 위해 최근 장춘시서류관에서는 ‘항전·승리―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빛나는 력사를 기리고 혁명 렬사를 추모하며 세계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목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전시회는 ‘‘9.18’ 사건 속 장춘 항전―불길 치솟던 시기’ 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8.15’ 광복 후 장춘의 새로운 시작’ 두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이 두개 부분에서 관성자 방위전, 남령 병영 방위전에서 강적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던 장춘 수비대의 비장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백성들의 가혹한 정치를 철폐하고 고향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새로운 시작과 발전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력사 지도, 일본군 전투 개략도, 관동군 비밀 서한, 쏘련 홍군이 동북지역으로 출병한 모습, 관동군 항복 기록 등 귀중한 사료들을 전시했다. 전시회의 공간 디자인에 있어서도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양한 요소들의 절묘한 융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더 나아가 전시회는 위대한 항전 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한 참여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항전 승리’ 테마 기념 도장을 찍으며 현장에 마련된 댓글판에 자신의 감상과 생각을 남길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의 ‘불길 치솟던 시기’ 코너에서 조성된 비장하고 엄숙한 분위기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코너에서 보여준 밝은 분위기나 모두 관람객들의 깊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되였다.
이런 념원을 가지고 장춘시서류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든 관람객들이 과거의 력사를 되돌아보고 위대한 중국인민항일전쟁 정신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려고 노력했다.
/장춘시서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