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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교향악단 훈춘에서 문화 향연 선사

주동      발표시간: 2025-08-16 13:02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2025년  길림성‘기층으로  공연 내려 보내기’ 행사로 마을마다 웃음꽃 피워

8월 12일, 훈춘시 춘화진 상초모촌에서 흥겨운  노래소리가 울려 퍼졌다. 길림성 교향악단이 2025년 ‘기층으로 공연 내려보내기’ 행사의 막을 올리면서  뛰여난 연주 실력으로 기층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연과 따뜻한 관심을 선사했다.

이른 아침, 마을 주민들은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며 기대에 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에서 온 예술가들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한 마을 주민이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드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공연은 경쾌한 새납 합주 《길경로고》(吉庆锣鼓)로 막을 열었다. 출연진들은 기층 대중의 취향과 농촌 공연의 현장성을 고려해 악기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에 특별한 정성을 들였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민족 악기인 새납, 중완(中阮), 피리, 얼후, 생황, 고쟁 등을 중심으로 《말달리기》(赛马), 《미산호 배노래》 등 친숙한 명곡들을 선보이며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래 부문에서는 《햇빛 비치는 길》, 《잊을 수 없는 그날》 등 청중들에게 익숙한 히트곡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마다 이어지는 ‘기층으로 공연 내려보내기’ 행사는 문화의 온기를 대중들속으로 전달하며 예술로 소통의 다리를 놓고 마을마다서 웃음꽃을 피워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군중들이 원하시는 한, 우리는 계속 무대에 설 것입니다” 악단 가수 풍홍원은 “최고의 실력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향촌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첫날, 길림성 교향악단은 세개 마을을 련이어 찾아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훈춘 지역에서 공연하는 기간 악단은 춘화진 리수구촌, 하다문향 태양촌, 반석진 류정촌 등 마을로 순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그후 도문시와 안도현 각지 마을로도 이동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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