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하는 아동용 전화시계, 과연 안전할가?

일전, 사천성 로주시(泸州市)에서 아동용 전화시계가 자연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책상우에 놓인 시계에서 갑자기 불꽃이 튕기더니 짙은 연기가 뿜겨져 나왔다. 해당제품 브랜드 고객쎈터는 "수리쎈터로 보내 검사해 보아야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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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시계의 ‘전체 안전성능은 어떠한가?’, ‘왜 자연발화가 일어났는가?’, ‘소비자는 어떻게 선택구매하고 사용해야 하는가?’ 등 문제에 대해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는 자연발화가 일어나는 데는 세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제조업체가 선택한 배터리의 품질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여 과충전 방지기능이 없으면 사용중 배터리의 열폭주로 인한 발화 또는 폭발이 발생하기 쉽다. 둘째, 선택한 배터리가 합격품이라고 하더라도 시계의 설비들간의 련결이 원활하지 못하면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례를 들면 시계의 방진방수 등급이 불합격이거나 회로기판의 전기성능이 불량일 수 있다. 셋째,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압 불일치, 배터리 과열 등 원인으로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는 “충전할 때가 가장 위험하며 발화사고의 90% 이상이 충전중에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관련 부문은 통화기능이 있는 아동용 전화시계 구매 시 반드시 제품포장에 강제성 제품인증(CCC 인증)을 확인해야 하며 사용 시 부딪히거나 떨어뜨리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소비자에게 경고한 바 있다. 배터리의 일그러짐, 비정상적인 발열, 파손 또는 이물질 침투 등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부모는 아이에게 사용 할 때는 꼭 시계를 물이 담그지 말고 충전 중 사용하지 않으며 장시간 충전을 피하도록 반드시 당부해야 한다.

/신화사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