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경극원의 <호가장>, <우자후>, <오파류수(五派流水)> 등 명작 무대에 올라
길림시군중예술관과 길림시경극전승보호쎈터가 공동 기획한 '사회구역 경극 전시 월간행사'가 화려한 마지막 장을 맞이했다.
6월 22일 오후 3시, 길림성 경극원은 '올스타(全明星)' 멤버들을 이끌고 길림시 희련성(喜連成) 경극예술공원에서 고품격의 경극 공연을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련속 사흘간 희련성경극예술공원에서 열린 다채로운 공연은 길림시 경극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어린 관람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유명 경극배우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였고 아마추어 연기자들에게도 좋은 학습기회였습니다." 60대의 풍만구 문화관 경극팀원 고효원은 이번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무대 위아래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품격 경극공연이 열리길 바란다"며 "장춘과 길림의 경극 단체들이 협력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경극을 사랑하고 경극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길림시는 "제2의 경극고향"으로 불릴만큼 력사와 전통이 깊은 도시로 1904년 길림시의 사업가인 우자후가 희(부)련성사경극학교를 설립하면서 경극인재 양성이 본격화, 체계화, 과학화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6년에는 희(부)련성사가 길림시군중예술관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1958년 설립된 길림성경극원은 모세래, 송덕수, 왕옥용, 서풍, 류희량, 오양갑인, 배영걸 등 중화권 전역에서 명성을 떨친 경극표연예술가들을 배출해왔다.
최근 몇년간 이 극단은 배우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새로운 경극을 꾸준히 선보이며 중국 문화예술계의 최고 권위상인 문화상(文华奖)과 중국 희극매화상 등 국가급 주요 수상 실적을 쌓아왔다. 이에 따라 전국 경극계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경극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송융매체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