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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연변팀, 리그 1위팀과 원정에서 격돌한다

김태국      발표시간: 2025-05-15 10:00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팀과 섬서련합팀간의 경기 한 장면.

5월 17일 저녁 7시 30분, 연변룡정커시안(이하 연변)은 중경시 동량룡체육장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경동량룡(이하 중경)과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7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중경팀과 홈장 3련승으로 사기가 진작된 연변팀의 대결이라 수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가지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제8라운드경기에서 중경팀은 연변팀을 4:0으로 이겼던 광주표범을 원정에서 5-1로 대파하며 리그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따라서 중경팀은 슈퍼리그 진출의 강유력한 후보들인 료녕철인과 광주표범을 모두 물리친 유일한 팀으로 되였다. 연변팀에는 막강한 적수가 아닐 수 없다. 

쌀바도르감독은 중경팀의 사령탑을 잡은 후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고 ‘윙플레이+하이프레싱(边中结合+高位逼抢)’ 전술체계를 구축하여 팀의 칼날을 예리하게 하였다. 중경팀의 다양한 방식의 득점이 그 점을 증명하고 있다.

광주표범과의 경기만 보아도 코너킥으로 자책꼴(26분)을 유도하고 중앙돌파로 득점(30분), 직접 프리킥 득점(37분), 역습 득점(54분), 문전배합 득점(73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하였다. 주요 득점자는 8꼴을 기록한 21살나는 향여망(7번), 5꼴을 기록한 카리레(40번), 3꼴을 기록한 원기룡(38번) 등이다. 

광주표범팀과 중경동량룡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중경팀의 또 하나의 특점은 젊은 혈기라고 할 수 있다. 문지기 요호양(18세), 수비수 장영개(21세), 류명사(21세), 화효강(22세), 미드필더 백여도(18세), 장지웅(18세), 송번(21세), 오영강(20세), 리진전(21세), 공격수 오우의(19세) 등이 그 대표들이다.

이 젊은 선수들이 령활한 몸놀림과 정확한 패스배합으로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동시에 측면돌파로 금지구역안에 공을 수송하여 득점기회를 만드는 공격전술은 상대 수비진을 기진맥진하게 한다. 중경팀은 4-2-3-1 진용을 위주로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팀인데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항상 상대를 몰아치는 습관이 있다. 

홈장 3련승으로 중위권에 오른 연변팀이 상대의 여러가지 특점을 잘 분석하여 약점을 찾고 관건적인 선수들에 대한 대인방어 등으로 상대 공격진영이 로골적으로 우리 금지구역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면 비교적 만족스런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编辑: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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