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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홈장같은 상해, 쟝저후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라!

김태국      발표시간: 2025-05-02 11:35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룡정커시안팀과 심수청년인팀간의 경기 한 장면(사진 김파 기자).

홈장에서 2련승을 거둔 연변룡정커시안(이하 연변)팀이 5월 4일 저녁 7시에 상해가정체육장에서 상해가정회룡팀과 2025화윤음료중국축구갑급리그 제6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상해가정회룡팀은 제6라운드까지 2승1무3패로 연변팀과 똑 같은 7점을 기록했다. 그들은 남통지운과 0:1, 석가장공부와 0:2, 소주동오와 0:2로 각각 패하고 심수청년과 2:1, 청도홍사와 2:0으로 각각 승리한 후 남경도시와 1:1로 빅었다. 구체적으로 홈장에서 2승1패, 원정에서 1무2패를 기록하였는데 역시 연변팀과 너무 비슷하다. 이미 교전한 석가장공부, 심수청년, 청도홍사와의 상호전적을 비교하면 막상막하이지만 연변팀은 원정에서 0:2로 석가장공부에 패하고, 심수청년에 1:0으로 승, 청도홍사와 1:1로 비겼다는 것이 좀 구별된다. 

꼴 득실차이를 따져보면 상해가정은 5/7로 공수의 안정을 보여준 반면 연변팀은 6/11로 수비선이 안정적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상해가정회룡은 강팀과는 4-5-1, 5-4-1진영을, 실력이 어슷비슷한 팀과는 3-5-2, 3-4-3 진영을 습관적으로 들고 나온다. 대 석가장공부와 소주동오와의 경기를 살펴보면 두 경기 모두 방어모드로 나왔으나 후반전의 집중력 저하와 체력 과다 소모로 생긴 수비실책으로 두꼴씩 허락하고 무너졌다. 

상해가정회룡팀과 소주동오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하지만 상대에 따라 진영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상해가정을 현재의 연변팀에 놓고 보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올시즌에 영입한 9번 아쓰리 코비는 6경기 3꼴을 기록하였고 22번 마그노는 6경기 2도움을 기록하였는데 용병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국내 실력파들인 20번 오의진, 12번 두장걸과 5경기를 뛴 용병 아모(10번)가 량측과 중원에서 활약하면서 앞뒤를 이어주고 2번 기신뢰, 16번 왕호연, 14번 류수와 3번 요분 등이 수비라인을 구성하는데 주목할 것은U21선수들인 37번 유호정과 40번 황명이 6껨 경기를 모두 소화할 정도의 주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연변팀은 시즌 초의 원정경기에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홈장에서 용병들을 비롯한 주전선수들이 뽈감각을 찾으면서 주력진영이 거의 확정되였고 수비라인도 차츰 안정되여 가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상해가정회룡은 홈장우세를 믿고 연변팀을 강하게 몰아붙일 것이다. 하지만 연변팀에서 중원에서 상대의 련결고리들을 차단하고 대인방어와 밀집방어 등 수단으로 상대에 공격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쾌속반격이나 전면공격을 통해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 있다고 본다. 

2015년 8월 16일에 상해를 중심으로 성립된 쟝저후축구팬클럽은 연변축구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선이다. 중국프로축구 그 어느 팀에도 없는 자랑스런 팬자원이다. 그 회원들이 집중된 상해는 그로하여 연변팀의 두번째 홈장으로 소문났고 그들의 함성은 늘 스크린을 타고 전 세계에 전파되여 왔다. 연변팀 선수들이 감독진의 지휘하에 한사람같이 똘똘 뭉쳐 이 지역에서 10년간 줄곧 팀을 응원해온 축구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것을 희망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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