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일본 도꾜 시부야역(涩谷车站) 앞 사거리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 /신화넷
일본 16개 지구의 정부부문에서 ‘4일 근무 3일 휴식’이라는 유연한 근무제를 이미 시행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13일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인재 경쟁이 치렬한 배경하에서 정부부문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하고 남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县)중 이미 16개 지구의 정부부문이 이 유연한 근무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4일 근무 3일 휴식’ 근무제는 매주 총 근무시간과 로임이 변하지 않는 전제하에 특정 근무일의 근무시간을 다른 근무일에 분담시켜 매주에 하루씩 더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지바현, 효고현, 오사카부 및 나라현 정부부문은 이미 ‘4일 근무 3일 휴식’ 근무제를 시행하기 시작했으며 도꾜도, 이와테현, 아키타현, 군마현 등 지역은 4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야기현과 아이치현은 올해와 래년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 일본 국가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 사이에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꾜도정부의 방안에 따르면 ‘4일 근무 3일 휴식’ 근무제의 적용 대상은 정부 직원이다. 현행 근무제는 정부 직원에 대해 ‘5일 근무 2일 휴식’을 실시하며 주말과 공휴일외에도 4주마다 하나의 근무일을 선택하여 쉴 수 있었다. 새로운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정부 직원들은 4주의 근무 시간이 155시간에 도달해야 하는 전제하에 매주 4일 근무하고 3일 쉴 수 있다.
/신화넷 편역: 김명준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