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왕의는 뮌헨안보회의 ‘중국세션’에서 〈변혁하는 세계에서 건설적인 힘을 확고히 실어주어야〉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14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는 ‘중국세션’에서 연설하고 국제질서와 국제법에 관한 중국의 립장을 밝혔다.
왕의는 국제질서가 직면한 위기를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규칙에 대한 ‘이중자대’를 피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은 현행 질서에서 발전한 ‘수혜자’로서 대다수 국가의 바람 대로 이 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는 국제 규칙에 대해 각국은 서로 다른 리해를 가질 수 있지만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수호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통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왕의는 이를 국제사회의 최대 공약수라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이 점에 동의한다면 ‘이중자대’는 나오지도 존재할 여지도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중국―로씨야 석유가스 무역을 통하여 중국이 로씨야를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왕의는 량국은 이웃 국가로서 과거의 굴곡진 경험을 통해 동맹도 대립도 하지 않으며 제3자도 겨냥하지 않는다는 새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량국은 정상적인 경제무역 교류를 하고 있다며 중국이 로씨야로부터 석유가스를 수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부족량을 채우고 14억이 넘는 중국 국민들의 수요를 보장하겠는가고 반문했다.
왕의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립장도 밝혔다. 그는 세계의 분쟁과 충돌에 대해 중국은 대화와 협상, 정치적 해결을 일관되게 주장한다고 밝혔다.
/신화넷
编辑:박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