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월진 안평촌에서 다친 노루 한마리가 발견되였는데 긴급 구조가 필요합니다.”
4월 18일 오후 1시, 안도현자연자원및림업국 사무실에 걸려온 긴급 전화 한통이 오후의 적막을 깼다. 동물보호과 사업일군들은 안도현공안국으로부터 접수된 소식에 즉시 몸을 일으켰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들은 해당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감정한 결과 신고자가 말한 동물은 노루가 아니라 국가 2급 보호동물인 야생고라니임을 확인했다. 세밀한 검사 결과 이 고라니는 다른 야생동물에 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였으며 치아 한개가 부러지고 뒤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어 이미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정신상태도 매우 쇠약해보였고 생명 징후도 약했다.
사업일군들은 고라니의 상처 부위에 대해 긴급 소독 및 지혈 등 초기 처치를 한 뒤 조심스럽게 전용 운반 우리에 옮겨 신속히 연변야생동물구조중심으로 이송했다. 현재 이 고라니는 구조중심에서 전면적인 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치료와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완전히 회복되고 야생 적응 능력을 갖추게 되면 자연 서식지로 방류될 예정이다.
근년래 안도현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 리념을 견지하며 야생동물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불법포획 단속과 야생동물 구조 전용 활동을 적극 펼쳐 주민들의 보호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2021년 이래 담비, 황조롱이, 살쾡이, 고라니 등 선후하여 도합 14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리전기자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