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수확의 계절을 맞아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회원 21명이 림광 회장의 인솔밑에 서란시 평안진 금성촌에 위치한 학명농장을 방문했다. 이번 참관은 현대적 농업기술과 지속가능한 경영방식을 배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금성촌당지부 서기이며 학명농장 대표인 리학명은 2004년부터 127헥타르의 논을 통합해 벼농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해 왔다. 유기농 재배를 고수하며 오리를 활용한 논밭 제초 등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왔는데 20여 년간의 노력 끝에 현대화한 농장으로 성장했다.

학명농장을 참관중인 방문단 일행
20년 넘는 노력의 결과로 리학명은 서란시 및 길림시 로력모범 , "길림성 농촌 실용형 전문가" , "길림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영예를 받아안았으며 학명농장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시급, 성급 매체에 소개되며 명성을 떨쳤다. 2022년에는 북방 우수 벼 실험기지를 설립하고 신품종 벼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학명농장의 벼수확 현장을 체험하고 최근 정부 지원으로 건설된 현대식 쌀가공공장과 식품가공유한회사를 둘러보았다.
리학명의 소개에 따르면 농장에서는 김치 등 식품 가공을 주력으로 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금성촌 최초의 규모화, 표준화 공장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매일 10여톤의 신선한 쌀이 전국 전역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리학명의 사업에 대한 드높은 열정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하며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약했다.
/김숙자, 문창호특약기자
编辑:유경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