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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개선이 그려준 송화호의 아름다움 그림

정현관      발표시간: 2025-08-11 07:53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최근, 길림시 풍만구 왕기진 대석촌의 천조도(千鸟岛)에서 수많은 가마우지(鸬鹚)가 호수우를 스쳐지나며 장관인 생태그림을 이루었다. 당지 림업부문의 관련 책임자는 “이런 광경이 나타난 것은 송화호의 생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결과이다. 한때 개체수가 적었던 가마우지가 지금은 왜가리(苍鹭)를 대체하여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야생 조류 개체군으로 되였다.”고 말했다.

천조도는 송화호의 반도로 오래동안 왜가리를 주요 조류 개체군으로 삼아왔다. 전환은 최근에 시작되였다. 2024년 가마우지의 수가 뚜렷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2025년 봄에는 대규모 이동으로 개체수가 7~8천마리로 급증하며 섬의 절대적인 우세 조류군으로 되였다.

“현재 가마우지의 수량은 왜가리를 훨씬 초과했다.”고 대석촌촌민위원회 주임 양걸이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생태 환경의 지속적 최적화와 갈라놓을 수 없다. 특히 어업금지로 수역생물이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었고 촌집체에서 적극적으로 하천을 정비하고 농약병 회수관리를 강화하여 오염의 근원적인 감소를 이룬 결과이다.

길림시림업국 동식물처 처장 왕려설은 “가마우지 개체수의 증가는 송화호의 생태 개선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어류를 주식으로 하는 수조류 가마우지의 개체수 급증 배후에는 송화호의 날로 풍부해지는 물고기, 새우 등 자원과 당지의 다각적 생태보호 조치가 있었다. 2017년부터 전면적으로 ‘하장제’를 실시한 이래 길림시는 인공, 무인기 순시 등 방식으로 수역환경에 대해 동태적으로 감시했다. 양걸은 촌급 하장(河长)으로 매일 수질 변화를 기록하며 주민들과 함께 맑은 하천과 호수를 지켜왔다. 길림성생태환경청이 발부한 《2024년 길림성 생태환경 현황 공보》에 따르면 송화강 본류의 수질 우수 비률은 이미 100%에 달해 조류 서식에 리상적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어업자원의 과학적인 보호는 생태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길림시는 엄격히 금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송화호에 전면 금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류 번식의 핵심시기를 포괄하고 있다. 동시에 20년 련속 증식방류를 진행했으며 루적 어류치어 1,600만마리 이상을 방류했고 어류 개체군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켰으며 수조류에게 안정적인 ‘량식 창고’를 제공했다.

생태개선은 생물에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민생에도 기여한다. 천조섬의 생태적 변모는 대석촌의 관광발전을 이끌었다. 촌민들은 록수청산에 의거해 농가락, 민박 등 산업을 발전시켰고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태 환경이 좋아지니 생활도 더 좋아졌다. 여름이면 서해랑(西海浪)관광지에서 일하는 주변 촌민이 많을 때는 100여명에 달한다.”고 양걸은 감회에 젖어 말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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