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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친구 돈 35만원을 사기친 용의자 검거!

정현관      발표시간: 2025-08-09 18:3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최근, 연길시 공원파출소는 한 사기사건을 해명했다. 범죄용의자 왕모모는 ‘고위층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사업단위 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여 35만원을 요구했다. 결국 왕모모는 사기혐의로 연길시인민검찰원의 구속비준을 받았으며 피해자가 사기당한 금액은 전액 반환되였다.

2023년 3월, 왕모모는 연길시에서 비교적 ‘인기’가 있었던 음악바비큐 가게를 약 400만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가게의 매출은 감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개월 련속 적자를 내며 임대료와 직원들의 로임조차 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해 6월, 왕모모의 친구 고모(高某)는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집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왕모모에게 자신의 아들을 효익이 좋은 공장에 취직시킬 방법이 없는지 물었다. 왕모모는 즉시 승낙하며 ‘고위층에 아는 사람이 있다.’하지만 ‘일처리’ 비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모에게 작업장의 ‘일반 종업원’으로 근무할지 아니면 사무실에서 편안하게’근무할지 물었다. 둘다 사업편제지만 비용이 다른바 ‘일반 종업원’은 26만원에서 28만원 사이 금액이 필요하고 사무실에서 편안하게’근무하려면 32만원에서 35만원사이 금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모는 후자를 선택했고 일시불로 왕모모에게 35만원을 송금했다. 

공원파출소 경찰 왕백명의 소개에 따르면 왕모모는 받은 35만원을 가게 임대료, 수도세, 직원 로임 및 개인 소비에 사용했다.

수개월이 지나도록 아들의 취직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자 고모는 왕모모에게 문의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왕모모는 ‘아직 처리 중’이라고 얼버무렸으나 나중에 독촉이 심해지자 ‘장춘의 고위 령도가 도와주고 있다’, ‘고위 령도가 사건에 련루되여 구속됐지만 구속되기 전에 이미 아래사람들에게 교대했다.’는 등의 핑게로 계속 미루고 있었다. 지난 3월, 고모가 다시 왕모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왕모모는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고 위챗 메시지를 보내자 왕모모로부터 차단된 것을 발견했다. 그때서야 사기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고모는 즉시 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건 관련 금액이 큰 점을 감안해 공원파출소 지도부는 고도로 중시하고 전담반을 구성해 사건을 수사했다. 관련 증거가 확정되자 경찰은 왕모모를 온라인 지명수배자로 등록했다. 현장 조사 등 수사를 거쳐 경찰들은 끝내 왕모모의 흔적을 찾아냈고 6월 하순 연길서역에서 외지로 도피하려던 왕모모를 체포했다. 심문 결과, 왕모모는 고모를 상대로 35만원을 사기친 사실을 시인했다. 연길시공안국은 왕모모에게 형사강제조치를 취했고 얼마 지나지 연길시검찰원은 왕모모의 구속을 비준했다.

료해에 따르면 ‘여름철 치안공세’ 작전을 전개한 이래 연길시공안국의 여러 부문은 단속과 처벌 강도를 한층 높였으며 특히 각종 사기 사건 예방 및 수사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사건 해결과 동시 갖은 방법으로 장물을 추적, 반환하여 군중들의 ‘돈주머니’를 전력으로 지키고 있다.

/정현관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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