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공룡왕국 투자회사, 집안시 홍수 재해복구에 전력 다해
28일, 통화 집안시가 보기 드문 홍수피해를 입은 후 조선족 김명남 리사장이 이끄는 길림성금두투자지주그룹유한회사(이하 ‘금두그룹’으로 략함)가 500만원의 거금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재해복구작업을 벌리고 있는 현지 리재민과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금두그룹은 앞서 이미 50여대의 대형설비를 긴급 조달운송하여 집안 홍수재해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28일, 위챗 공식계정 〈집안발부〉에 따르면 홍수 재해 발생후 집안시 당위와 정부, 인대, 정협 등 당정기관 사업일군들이 앞장서서 피해지역에 십시일반 기부 릴레이를 벌리고 있는 가운데 28일 15시 기준 집안시자선총회는 388명 개인과 집체가 보내온 631만 6,066.21원 기부금과 8명 개인과 집체가 보내온 32만 2,099원 상당의 기부물자를 접수했다. 그중에서 금두그룹의 기부금이 500만원으로 기부금(물자) 총가치의 75.32%를 차지했다.
금두그룹은 연길공룡왕국 투자회사로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는바 선후하여 공룡왕국에 21억원을 투자하여 공룡왕국을 연길시 및 길림성에서도 유명한 관광 렌드마크로 급성장시켰다.
금두그룹 김명남 리사장은 집안 출신의 조선족 기업인이다. 최근 집안시 여러 향진이 홍수와 침수 재해를 입어 고향사람들이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고향 재건의 발걸음을 다그쳐 고향 사람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금두그룹을 조직하여 집안 재해구에 현금 500만원을 기부하게 되였다고 한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 기부금은 이미 집안시자선총회에 접수되였으며 후속적으로 집안시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 전해져 전부 홍수방지 재해구조 및 재해복구 사업에 사용되게 된다.
집안시자선총회 관계자는 “집안 출신의 유지인사들이 보내온 지속적인 배려는 우리에게 삶의 터전을 재건할 수 있는 신심과 힘을 보태주었다.”라고 말했다.
김명남이 1997년에 창립한 금두그룹은 다지역, 다업종의 민영기업그룹으로서 본부는 료원시에 있다. 주요 업무는 장비 제조, 도로다리 공사, 문화관광 등 8대 분야를 포함하며 산하에 18개 분회사와 자회사가 있는바 2021년말 기준 총자산이 140억원을 초과했고 년간납세액이 1억원을 초과했으며 5,000여개 일자리를 제공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