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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힐링 경제’, 소비에 새 활력 불어넣다

손맹번      발표시간: 2026-06-23 15:54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감정 위로와 자기 인정을 강조한 정서 소비가 써비스 소비의 새로운 트랙으로서 길림성 각지에서 활짝 피여나고 있다.

대학생들의 무형문화유산 수제 수업, 직장인들의 반려동물 카페, 은발 군체를 위한 건강양생치유 공간까지, ‘힐링 경제(治愈经济)’가 새 트랙으로서 길림성 써비스업의 확장과 질적 향상에 생생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퇴근 후, 야간 학교에서 송화연(松花砚)을 조각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려요.”오후 6시, 통화시 청년 야간 학교 내에서 28세 직장인 류가(刘佳)가 무형문화유산 계승자의 지도 아래 벼루를 조각하고 있었다. 돌가루가 날리는 가운데, 하루 종일 쌓였던 긴장감이 서서히 풀려 내려갔다.

청년 야간 학교는 길림성의 정서 소비를 잘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서예와 악기 같은 기초 과정 외에도 만족 보수(补绣)와 송화연 조각 등 특별반이 개설되여 매일 저녁 백여명의 직장 청년들이 이 프로그람에 참여하고 있다. 70%의 학생들은 “기술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감정의 배출구를 찾으러 왔다”고 전했다.

중국청년학교미디어련맹(中青校媒)의 이전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1.16%의 청년이 정서 소비 경험이 있으며, 56.3%의 젊은이가 정서적 가치를 위해 주동적으로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추세는 길림성 청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반려동물 케어는 길림성 정서 소비의 중요한 하이라이트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 마무리된 ‘2026 길림시 반려동물 총동원’ 행사는 6일 동안 5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하며, 매출액은 410만원을 초과했다.

장춘의 여러 반려동물 카페와 반려동물 케어락원은 주말마다 붐비는 상황이다. 한 반려동물 가게의 책임자 진녀사는 “많은 손님들이 동물들과 함께할 때는 가식을 부릴 필요 없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심리적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라고 전했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은발 군체의 정서 소비 수요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길림성의 ‘길양천년(吉养天年)’ 건강양생 브랜드 구축에 힘입어 장춘 국신남산(国信南山)과 상지원(祥祉圆) 실버타운에서는 중의약 온천 힐링, 중약 수제 향낭 만들기, 로인 서화 살롱 등 맞춤형 프로그람을 운영하며 로년층의 정서적 동반자 욕구를 세밀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72세의 장계란(张桂兰)은 장백산건강양생소진에 거주하며 매주 중약 치료와 무형문화유산인 종이공예(剪纸)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자녀들은 곁에 없지만, 또래들과 함께 공예를 하고 약욕을 즐기다 보면 마음이 외롭지 않다"고 전했다.

신업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은 정책적 지원과 시장의 활력이 맞물려 작용한 결과다. 올해 길림성은 <2026년 길림성 써비스 소비 신규 성장 동력 가속화를 위한 몇 가지 조치>를 발표해 각 지역이 문화관광힐링, 청년 체험, 은발 건강양생 등 새로운 써비스 업태를 육성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양생 및 체험형 상점에는 대해 장소 및 운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벼루 하나, 반려동물 한 마리, 온천 한 곳까지, 길림성 사람들은 소비를 통해 감정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감정적 욕구가 소비의 핵심 동력이 된 이 '힐링 경제' 새로운 트랙은 길림성 써비스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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