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9일, 행사장에서 네일팁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들. /신화넷
강소(江苏)성 련운항시 동해(东海)현의 한 수제 네일팁(手工穿戴甲) 디자인 작업실. 류동동(刘彤彤, 26세)은 스탠드 조명 아래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채색용 붓 한자루가 약 2평방센치메터 크기의 네일팁 우를 오간다. 붓끝이 움직일 때마다 색이 한겹씩 더해진다. 15분 뒤 한 녀성의 초상이 실제 인물처럼 정교하게 완성되였다.
동해현 출신인 류동동은 2024년전까지 의류 판매업에 종사했다. 그녀는 “일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져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당시 동해현에서는 네일팁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매일 퇴근후 디자인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실력을 쌓아갔다. 1년여의 노력 끝에 그녀가 디자인한 중국풍 스타일 네일팁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동해현에는 류동동과 같은 수제 네일팁 제작자가 약 5만명에 달한다. 강소성 북부의 작은 현인 동해현은 우리 나라 주요 수제 네일팁 생산기지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현네일팁산업협회 부몽(付梦) 회장은 “현재 현내 수제 네일팁 관련 업체가 300곳이 넘는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에 달하고 생산량은 국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동해현 수제 네일팁 가운데 자체 디자인 제품 비중은 2022년 5% 미만에서 현재 약 30%로 높아졌다. 루적 등록상표수는 15건을 넘어서고 저작권 등록수도 3,000건 이상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올해 산업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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