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전국제박람회 측기

6월 12일 장춘국제광전박람회 현장은 수많은 관람객한으로 북적이고 있다.
세계 광전 산업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제3회 국제광전박람회가 일전 장춘에서 성료된 가운데 중한 기업은 단순한 상품 거래와 무역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나아가면서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합 89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중 헤드 기업(头部企业)이 236개로 력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람회는 반도체·초정밀 광학·상업용 우주항공 등 10여개 핵심 기술 트랙, 원자급 제조(原子级制造)·국방 광전 시스템·저고도 경제·스마트 농업 등 혁신 분야를 아우르며 산업 간 융합 협력 플래트홈을 구축했다.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 한리실업(장춘)유한회사 부스.
이중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는 이번 행사의 핵심 협력 창구중 하나로 중한 교류의 중심 역할을 했다. 총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전시단은 련속 3회 장춘 광전박람회에 참가하며 중한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올해는 광전 디스플레이·스마트 센서·자동차 전자 등 첨단 분야의 한국 우량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특히 한국의 WSG사와 용성전기 등 우수 기업들은 중국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전력 제어 수요에 맞춘 최첨단 제품을 출품해 현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WSG사 부스의 생물의약, 반도체, 마이크로전자(微电子) 등에 적용되는 초고순도 스테인리스강관(不锈钢管)이 눈길을 모았다. 이 배관은 AI 하드웨어의 핵심 부속 소재로, 컴퓨팅 파워 장비의 랭각 시스템에 주로 사용된다. WSG사 관계자는 “중국의 AI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 부속 소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곳의 시장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용성전기 부스의 책임자 학가희(郝家晞)가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기업인 용성전기도 신형 전력 제어 스위치, 신호등, 릴레이 등 다수의 제품을 출품해 기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 책임자 학가희(郝家晞)는 “저압 제어 및 자동화 분야는 기업의 핵심 우세 령역으로, 자사 제품은 수많은 전력 기업에 채택되고 있다”며 “중국의 인공지능(AI), 신에너지차, 궤도차량 등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새로운 전력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기업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 전시와 무역협상에 그치지 않는다. WSG사 관계자는 “중국의 의약, 광전, 자동차, 정밀제조 산업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자사의 주력 제품 응용 분야와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며 “길림성과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협력 기반이 두텁다는 리점을 살려 이미 장춘 신규 공장 건설을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는 완비된 공장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는 장비만 설치하고 기술을 이전하면 된다”며 “지난해 11월 시범구 내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량측은 실질적 협력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한 합자기업인 길림성휴일도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가 전시한 량자 찜질방 기기.
이러한 긍정적인 협력 무드 속에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시장에서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중한 합자기업 길림성휴일도건강과학기술유한회사를 비롯해 미용기기 분야의 청초주식회사 등 다수의 혁신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핵심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한 간 기술·산업 교류는 단순한 무역을 넘어 공동 혁신과 미래산업 생태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박람회를 통한 투자 유치, 산업 진흥, 인재 유치, 브랜드 구축’이라는 운영 리념 아래 장춘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혜를 모아 광전정보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주동, 최화 기자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