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절강성 의오시 스포츠용품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위한 막바지 생산·수출 작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주문이 비(非)시즌보다 20% 이상 늘었다. 여름 시즌은 원래 대외무역 비수기지만 북중미월드컵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활기차다.” 의오시 민삽(民飒)스포츠용품회사 진소미(陈绍美) 사장은 매일 5,000개의 축구공이 전세계로 수출된다면서 대부분 주문은 음력설전에 발송되고 공장 주문도 5월말까지 꽉 찼다고 덧붙였다.
19년 가까이 유니폼 대외무역에 몸담아온 단나사(丹娜丝)수출입회사 온종견(温从见) 회장은 “지난해초부터 월드컵 유니폼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은 지난해 6월부터 들어오고 10월부터 올해 음력설전까지가 피크였다.”며 “주문량이 평소보다 3~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의오세관의 데이터에서도 시장 열기가 감지된다. 1분기 의오 스포츠용품 수출액은 28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0% 늘었다. 그중 3대 수출 목적지는 미국, 브라질, 타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 브랜드, 자체 디자인, 자체 공장을 갖춘 것이 민삽스포츠용품회사가 안정적인 주문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 진소미는 남미와 아프리카인들은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을, 유럽은 축구팀의 대표 색상을 살린 디자인을 선호한다면서 이런 시장 흐름 분석부터 디자인 작업까지 직접 챙기며 히트 상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좌서(左西)스포츠용품공장 창업자 항려리(项丽莉)는 “고객 수요가 기존 ‘류행 따라가기’에서 개성화 맞춤형으로 바뀌였다.”고 짚었다. 기업의 로고·이름을 축구공에 새겨 기념품이나 홍보 용품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적지 않고 어린이용 축구공, 반려동물 축구공 등 세분화된 품목들도 큰 인기라는 설명이다.
의오 업체들은 혁신 제품의 사전 배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온종견은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메히꼬의 유니폼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남미지역의 기존 고객 주문도 늘었다.”고 밝혔다.
지원 정책과 플래트홈 역시 의오 축구 관련 제품의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의오항은 의오 소상품 수출의 ‘대동맥’으로 꼽힌다. 매일 약 2,000TEU(标准箱), 성수기에는 4,000TEU 이상의 컨테이너가 봉인된다.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