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길림시 공원테마 반려동물 박람회’ 개막

8월 8일,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5 길림시 공원테마 반려동물 박람회"가 길림시 강남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동산수영천하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만남"(大东山水迎天下 绿野萌踪汇奇缘)을 주제로 혁신적인 행사 기획, 지역간 반려동물 문화교류 및 안전관리를 통해 "자연 경관 + 반려동물 상호작용"이라는 생태 친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반려동물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 반려동물산업 발전 론의

행사는 중국목축수의학회 소동물의학분과, 세계반려동물협회(WPA)의 지도 아래, 길림농업과학기술대학과 길림시반려동물써비스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개막식에서는 길림시농업농촌국이 "길림반려동물산업-교육련합체" 설립을 선포했으며 범홍강, 데니스 쉰크 등 국내외 반려동물 전문가 5명이 축사를 했다. 이어 경찰견 기술 시연 , 북방 반려동물 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길림성, 흑룡강성, 료녕성의 반려인들은 독특한 스타일로 꾸민 반려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자연속 반려동물, 20개 테마 전시관

박람회는 공원테마의 몰입형 반려동물 축제를 표방하며 길림시의 "산수정원도시"라는 생태적 강점을 바탕으로 강남공원 1만평방메터의 자연공간을 활용해 20개 테마전시관을 조성했다. 각 전시관은 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반려동물과 인간이 자연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훈련된 경찰견이 수상한 물품을 탐지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려동물 산업 전시 + 지역 경제 활성화

박람회는 20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반려동물 식품, 용품, 의료, 교육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또한 동북3성의 반려동물 특산품을 소개하는 지역상품관과 트렁크마켓(后备箱集市)도 마련되여 현지 반려동물산업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참여 유도

행사기간 동안 세계반려동물협회 공인 국제대회 , 동북3성 반려동물 운동회 , 반려동물 미팅 코너 , 반려동물 패션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람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행동 훈련강좌, 이색 반려동물 예술전시 등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한편, 국제 순종 고양이 심사대회 부스에서는 많은 애묘인들이 고양이를 구경하며 가격을 문의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길림농업과학기술대학 전문가팀은 무료진료 써비스를 제공하고 예방접종, 영양관리 등 반려동물 건강강좌를 개최해 과학적 사육지식을 보급했다.

지역 관광 련계…할인 혜택 풍성

길림시는 박람회기간중 관람객을 위해 20여개의 반려동물 우호 호텔 특별할인, 경령진, 홍엽곡 등 6개 농촌체험 시설의 식사, 숙박 할인을 제공했다. 참가업체 및 초청객은 주작산국가삼림공원, 길림북산사계절스키장 등 명소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외지 관광객은 교통편 반값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10만개의 반려동물 테마 아이스크림과 5,000장의 식사 할인쿠폰이 배포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지역특색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체험·문화·복지"를 결합한 다각적인 모델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과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플래트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성일보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