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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효도 관광' 첫 상해 관광객 맞이...새로운 문화관광모델의 시작

안상근      발표시간: 2025-07-16 13:5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7월 15일, 연변조선족자치주효도협회(이하 연변주효도협회)가 주최한 '상해귀빈 환영연' 행사가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상해시 민항구에서 온 10여명 관광객들과 연변에서 사업하는 상해지식청년 대표 및 연변 각계 인사들이 함께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이는 연변의 '효도 관광' 새로운 모델이 맞이한 첫 번째 상해관광객으로, 연변이 효도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혁신적인 실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상해와 연변사이 문화교류와 민족단결을 위한 새로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된다.

행사에서 주최측은 상해 관광객들에게 연변의 장백산, 동북호랑이, 조선족 문화와 특색음식 등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으며 '변방 도시' 연변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민족 풍토인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연변 특색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상해 관광객 대표는 주최측의 세심한 준비에 감사를 표하면서 특히 효도 문화 체험 활동과 력사 기억, 생태 대화 등의 활동이 이번 려행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장백산과 황포강의 '산과 강의 만남'은 력사적 정감의 련속일 뿐만 아니라 미래 협력의 시작이기도 하며, 량측이 함께 발전하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변주효도협회와 상해신새물류관리써비스회사 간의 협약식도 진행됐다. 량측은 앞으로 효도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에서 관광하는 10일간 상해손님들은 모아산 등산과 장백산 탐험, 해란강 표류, 방천 습지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변방의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랭면, 찰떡 등 다양한 민속 음식들을 맛보고,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춤노래를 즐기면서 무형문화유산과 효도 전통이 어우러진 깊은 감동도 느끼게 된다. 행사에는 특히 력사를 기억하고 국치를 잊지 않기 위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활동으로 룡정시의 일본제국주의 중국침략 연변죄증관을 참관하는 시간도 마련되였다. 이외에도 '생태와의 대화'를 목적으로 한 G331 '가장 아름다운 국경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청산록수의 실천성과들을 목격하는 것과 조선족 효도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조선족 가정 및 사회 생활에서의 경로례의들도 체험하게 된다.

연변주효도협회 회장 박형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연변주효도협회가 설립된후 '효도+관광' 융합을 적극 추진해 왔다. 연변은 아름다운 청산록수와 관광자원으로 인해 뭇사람들이 동경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변주효도협회는 효도문화와 관광강양을 결합한 '효도강양' 관광항목을 적극 개발하고있으며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관광강양위원회에 위탁하여 상해 및 주변지역의 퇴직 중장년층을 정기적으로 조직해 연변에서 조선족효도문화를 체험하고 독특한 풍토와 아름다운 인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연변의 '효도 관광'은 조선족의 전통 효 문화와 현대 관광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이다. 박형군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족 문화를 느끼면서 효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주효도협회는 앞으로 매년 6월 1일과 9월 3일을 '효도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군회장은 "효도 관광이 연변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군은 효도 문화를 매개로 하여 '관광+효도+민족 단결'의 시범이 지속적으로 빛날 수 있게 하고 변방 관광 산업과 농촌 진흥을 견인하면서 효도가 문화적 정체성을 증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정신적 뉴대가 되게 하는 것으로 상해와 연변의 정감이 계속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 관계자들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중국에서 효도 관광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연변주효도협회가 '효도관광'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효도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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