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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시 명성진 건룡제철소, 'AI 지능'으로 제조 혁신

차영국      발표시간: 2025-07-16 08:42       출처: 무송융매체 选择字号【

반석시 명성진 건룡제철소의 팀장 왕흥은 컴퓨터 화면을 집중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구성된 수자와 선들은 생산 라인의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20년 경력의 이 철강 로동자가 과거 고온환경에서 동료들과 함께 힘겹게 생산라인을 가동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제는 'AI 스마트 브레인(智能大脑)'이 생산, 검사, 환경 배출 관리를 주도하며 디지털화, 자동화로 대체된 공정이 대부분이다.

“예전에는 망치를 들었지만 지금은 로봇 팔과 빅데이터를 다룹니다.”왕흥은 현재 압연공장 자동화 점검 엔지니어 겸 팀장으로 중앙 에어컨이 설치된 제어실에서 작업한다. 그의 이야기는 이 ‘철강 마을’의 혁신적 변신을 상징한다.

명성진, 동북 최대 철강 클러스터(产业集群)의 변신

명성진은 동북지역 최대의 강철관 생산기지이자 신형 금속소재 산업집군의 중심지로 철강 제련, 건재 가공,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을 주축으로 년간 총생산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길림성 산업 강진으로 불린다.

1960년대 철강 산업이 시작된 이 지역은 풍부한 광산자원과 제련기술로 길림명성철강총공장을 중심으로 번성했다. 하지만 이후 경영 악화로 위기를 맞았고 2001년 반석건룡이 인수하며 새로운 발전을 마련했다.

디지털 혁신으로 종사자 '스마트 워커(智能工作人员)'로

반석건룡 제철공정설비처 응용개발실 주임 신홍보에 따르면 린근 마을 주민 1만명 이상이 철강산업과 관련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공장은 압연, 소결, 제강, 물 관리시스템 등 6개 공정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효률 15% 이상 향상시켰다. 특히 스마트 검사 시스템은 기존 인력 검사보다 정확도와 속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인다.

“이제 작업자들은 장비 조작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매개변수 조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왕흥과 동료들은 이제 ‘스마트 워커’로 거듭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과거 ‘땀과 열기’를 상징하던 철강공장은 이제 빅데이터 AI 자동화로 무장한 첨단 제조시설로 탈바꿈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기술 도입이 아닌 산업생태계의 혁신을 의미한다.

반석시는 철강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고효률, 저탄소생산을 실현하며 동북지역의 산업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디지털 트윈(看数据、调参数)과 AI 예측 관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무송융매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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