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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경제개발구,반세기 ‘철강 장인’의 스마트 변신

차영국      발표시간: 2025-07-08 22:25       출처: 무송융매체 选择字号【

화전경제개발구의 현대적 공장에서 48세의 국배춘이 CNC 패널을 가볍게 터치하자 로봇 팔이 반축(半轴) 소재를 정확히 잡아 올렸다. 30초후 단조, 열처리, 정밀가공을 거친 상용차 반축 완제품이 라인에서 내려왔다. 철강과 30년 가까이 함께한 이 철강공장의 로장은 화전이라는 작은 도시가 어떻게 "대장간"에서 시작해 년간 300만개 반축을 생산하는 "중국 자동차 반축의 수도"로 성장했는지 지켜봤다.

화전 자동차반축산업의 선두기업인 길림원방기계그룹유한회사는 전국 반축업계 기준을 기초한 기업으로, 국가 공업정보화부로부터 "전정특신 소거인"으로 인정받았다.

국영 철목공장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이제 BYD, 볼보 등 국내외 자동차기업의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

원방기계의 스마트 생산라인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과거에는 로동자들이 망치를 휘둘러 년간 6만개 생산했지만 지금은 CNC 장비가 주력이 되여 기하급수적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고 등온 담금질 주조 기어 등 공정으로 제품 수명도 30% 가량 늘었습니다." 원방기계회사의 장지국 영업총괄은 "신기술과 신공정으로 원자재 손실률이 15% 감소해 '화전 제조'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립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화전 자동차 반축의 력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이 동북 소도시는 단조를 핵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원방기계회사의 상용차 반축 생산, 판매량은 20년 넘게 전국 1위를 달렸으며 국내 중·대형 트럭 시장 점유률은 30%에 이른다.

원방기계회사의 종지도 부리시장은 "총 3억원을 투자한 스마트공장 건설을 진행중이며 3만평방메터 규모의 종합 제조시설과 부대설비는 이미 완공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장의 전면적인 스마트화는 고급 제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현재 AI 시각 검사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이 시스템은 미세 단위(마이크론급) 정밀도로 제품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건비 우세가 약화되면서 기술 스마트화에 대한 집중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화전시공업정보화국 진위 국장은 "현지 기업이 정밀 단조 부품·승용차 부품 분야로 령역을 확장하고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옛 대장장이'들이 고급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 기술 발전의 배경에는 화전시공업정보화국의 과학기술 플래트홈 구축이 있다. 이 플래트홈은 원방기계회사가 절강대학, 길림대학, 제1자동차기술쎈터 등과 협력해 열처리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저비용, 고강도 반축용 강철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화전 자동차반축은 국내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굳혔고 제품은 유럽, 미국 등 지로 수출된다. 공장에서 망치 소리가 울려퍼지던 시대에서 스마트 생산라인의 로봇 팔로 이어진 변화, 이것이 바로 화전 자동차반축의 '스마트화 변혁'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다.

/무송융매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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