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얼음 조각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신민거리는 이제 걸음마다 경치가 있어 정말 겨울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장춘시 신민거리를 거닐던 장춘시민 우녀사는 금방 완공된 얼음 조각 경관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근 신민거리 력사문화거리에서는 도로 연선을 따라 빙설문화예술장랑을 정성스럽게 꾸몄다. 여기에는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 대형 눈조각과 ‘장춘 봄은 늘 그곳에’(长春春常在), ‘력사를 기억하자’, ‘감미로운 선률’(悠扬), ‘성세중화’ 네개의 대형 주제 얼음 조각이 포함되여 있다. 료해에 따르면 전체 경관군은 2025년 12월 22일에 착공해 총 약 300명이 건설에 참여했으며 네개의 대형 얼음 조각과 눈 조각도 이미 완성되였다.

‘장춘 봄은 늘 그곳에’(长春春常在) 얼음 조각
길림대학 기초의학원 정문 앞에는 높이가 약 6메터인 립체 ‘봄’자 얼음 조각이 특히 눈에 띈다. 전체 경관은 전통 벽돌조각 스타일로 표현되였으며 주변을 10여개의 얼음 기둥이 둘러싸고 있다. 밤이 되면 동태(动态) 조명이 무지개처럼 화려한 색채를 더해주는데 이는 ‘장춘’이라는 지명을 나타냄과 동시에 도시의 활력이 넘치고 사계절이 봄처럼 생동감이 가득함을 상징한다.
신민거리 동쪽, 해방대로와의 교차로에 위치한 ‘력사를 기억하자’ 얼음 조각은 규모가 웅장해 길이가 약 20메터, 높이가 10메터가 넘는다. 이 작품은 동북항일련군 기발, 소총(步枪), 그리고 ‘신민 1445’ 등 요소를 융합하였으며 붉은색과 노란색을 주조색으로 한 조명을 통해 얼음의 투명함 속에서 력사의 무게감을 드러냈다.
신민거리와 해방대로 교차로 서쪽에 위치한 ‘감미로운 선률’ 얼음조각은 하프(竖琴), 기타, 음표 등 음악 요소를 주체로 하며 혁신적으로 페달 키보드(踏板键盘) 합동 장치를 설치했다. 밤이 되면 방문객들은 발로 페달 조명이나 음향 효과를 촉발시킬 수 있어 정적인 감상에서 동적인 참여로 전환되며 푸른색, 보라색, 분홍색의 환상적인 빛 속에서 빙설과 음악이 융합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문화광장에는 ‘성세중화’를 주제로 한 대형 얼음 조각이 높이 솟아 있으며 총 높이가 20메터를 넘는다. 얼음 조각가(冰雕师)의 수작업과 모형 보조를 통해 천단 기년전(天坛祈年殿)의 비첨(飞檐) 지붕 등 건축적 디테일을 세밀히 표현하였으며 장성 요소와 붉은 등불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기초 부분의 직경은 30여메터에 달해 장엄한 기세를 풍긴다. 건설 과정에서는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하여 얼음 조각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앞으로 각종 대형 빙설 행사의 탁월한 무대 배경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단 기년전(天坛祈年殿) 얼음 조각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 대형 눈조각은 중태해양세계의 침하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가 약 20메터로 거대한 자동차 핸들을 중심으로 중국 제일자동차 여러 클래식 모델을 재현하여 장춘이 ‘자동차 도시’로서의 깊은 산업적 기반을 드러냈다.

‘중국 자동차공업의 요람’ 대형 눈조각

‘애심 휴게소’
장춘시 조양구문화및관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민거리 연선에는 총 5개의 얼음 조각과 눈 조각 매트릭스가 설치되여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 장식과 결합하여 ‘걸음마다 풍경이 다른’ 몰입형 빙설 문화예술 장랑을 형성한다. 동시에 거리에는 여러개의 ‘애심 휴게소’가 마련되여 따뜻한 생강차, 충전 써비스 등을 제공하며 주제 IP 체크인(主题IP打卡), 사진전, 공연 퍼레이드(演艺巡游), 빙설 취미 게임 등 일련의 행사를 기획하여 시민과 방문객이 빙설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동시에 북국 춘성(장춘의 별칭)의 독특한 빙설 매력과 문화적 품격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 길림일보 / 사진 주동 류향휘기자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