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삼강차마 문화예술제, 챰도시에서 성료

서장자치구 챰도시(昌都市)에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11회 삼강차마(茶马) 문화예술제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육,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예술제는 문화의 향연과 발전의 계기가 되였다. 

9월 15일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챰도의 11개 현(구) 주민 대표들이 춤추고 노래하면서 장내를 한 바퀴 돌았다. 열정적인 열바춤과  호매하고 위풍당당한 령탁춤, 그리고 우아한 망강현자춤은 현장에 모인  관광객들과 각계, 각층의 손님들에게 챰도의 독특한 전통 문화와 열정적인 환영을 선보였다.

이어진 문화 공연에서는 노래, 춤, 그리고 상황극 형식으로 금사강의 붉은 기억, 노강의 문화 전승, 란창강의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한 챰도의 력사문화와 경제사회 발전의 성과를 생생하게 표현하여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 예술의 향연을 선사했다.

9월 16일, 예술제는 ‘문화+산업+관광+포럼’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 간 사업 간담회, 투자 유치 및 문화관광 산업 추천회, ‘모든 것은 동쪽을 향하여’(一切向东)란 배경하에 산업 다각적 발전 사례 살롱 등 세가지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의 기업인 대표, 전문가, 학자들이 챰도시 주요 책임자들과 함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챰도의 미래 경제 및 사회 발전 방향을 탐구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예술제에서 특색 제품 전시 및 판매 행사에 챰도시의 100여개 기업이 적극 참여했다. 이에는 자치구 및 시급 농업 선도 기업과 각 향, 촌의 전문 합작사들이 포함된다. 전시품은 500여종의 특색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였으며 고원 특색이 뚜렷한 청맥(青稞) 제품, 야크 고기 제품, 포도주, 송이버섯 등의 농산물과 탕카(唐卡), 목각 등 정교한 민족 수공예품이 전시되여 챰도의 독특한 자원 우세와 심오한 문화 다양성을 충분히 드러냈다. 행사 기간 현장은 활기차고 열렬한 분위기로 시민들에게 풍부한 제품 선택을 제공하며 챰도특색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시 기간 동안 총 판매액은 324만원에 달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삼강차마문화예술제는 10년간 지역 문화 행사에서 중화 전통 문화를 발양하고, 각 민족 간의 교류 및 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략적 플랫트홈으로 발전했다. 챰도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는 “예술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챰도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과 풍부한 민속 정서를 생생하게 전시하며 도시 브랜드의 영향력과 관광의 핵심 매력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화와 관광의 심층적 융합, 산업 수준의 도약 촉진, 무형문화유산의 활성화 및 전승 강화, 민족 단결 증진 등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서장신문넷

编辑：안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