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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홈경기장, 축구경기를 넘어 문화매력까지 세상에 자랑

김파      발표시간: 2025-07-31 16:48       출처: 연변조간신문 选择字号【


지난 7월 26일, 갑급리그 제18라운드 연변룡정커시안팀 홈장경기 중간휴식시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선보인 <부채춤> /김파기자

갑급리그 연변팀 홈경기장이 단순한 축구경기를 넘어  눈부신 민족예술무대로 변모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주내 8개 현(시) 문화관, 연변대학 및 민간 예술단체가 세계급·국가급·성급 무형문화유산을 경기장에 선보이며 연변전통문화예술의 매력을 세상에 알렸다.

다채로운 무형문화유산 경기장을 물들이다

연변대학 예술학원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가야금>으로 맑은 선률을 선사했으며 성급 무형문화유산인 <부채춤>은 우아한 움직임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안도현문화관의 성급 무형문화유산인 탈춤 <기쁨의 아리랑>은 짙은 민족 정서를 풍겼고 돈화시문화관의 <영자현채(英姿炫彩)> 공연은 아리랑 선률에 상모춤의 활달함과 칼춤의 웅장함을 절묘하게 결부시켰다. 연길시공원가두 원법사회구역의 로년 축구팬들은 조선족 전통복장으로 관중석을 화사하게 물들였고 연변대학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은 고풍스러운 리듬에 현대적인 열정을 불어넣었다. 왕청현문화관의 <상모춤>은 세계급 무형문화유산 <농악무>의 활기찬 생명력을 휘날리며 경기장을 압도했다.

'세계 최고의 응원단!' 네티즌 열광

이 화려한 문화의 향연은 현장과 영사막 앞의 팬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연변인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깊게 일깨웠다. 기자들이 공연장면들을 포착해 제작한 미니영상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최고 분위기 메이커!”, “세계 제일의 응원단임에 손색 없다!”며 찬사를 보냈고 수많은 외지 팬들은 “부럽다”는 감탄을 쏟아냈다.  

축구장에 피여난 문화 자신감

상모춤의 오색띠가 경기장에서 휘날릴 때, 오래된 무형문화유산은 스포츠의 열정과 하나가 되여 뛰였다. 연변 홈경기장은 문화를 령혼으로 삼아 스포츠 정신의 방대한 힘을 구현했으며 축구장의 함성과 시대의 고동치는 박자속에서 문화 자신감을 내디디며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이는 ‘축구+문화관광’의 융합 발전을 심화하고 연변 ‘축구의 고향’명함장을 더욱 빛내고 있다.  

연변의 응원 문화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살아있는 무형문화유산 박물관이 되였다. 가야금의 섬세한 선률에서 상모춤의 력동적인 아름다움까지, 매 경기는 조선족 문화의 화려한 전시장이 되고 있다. 이 혁신적인 시도는 스포츠와 전통 문화가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시너지 반응을 증명하며 조선족문화유산의 현대적 전승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김파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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