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중·로 청년 가요제(제6기)' 개최, 전세계에 생중계로 음악축제 선사
7월 12일, 중국국가라지오텔레비죤총국, 로씨야디지털발전및대중미디어부, 길림성당위 선전부 지도아래 ‘2025 중·로 청년가요제(제6기)’가 서란시 행복광장(주공연장)과 서란시 남양 로씨야풍정마을(체험장)에서 동시에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에 생중계되여 현장과 온라인 관객들에게 국제적인 청춘 음악 축제를 선사했다.
2024년-2025년은 ‘중·로 문화의 해’이고 2025년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중·로 문화교류 행사의 중요한 브랜드인 ‘중·로 청년가요제’는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문화 계승, 청년 교류, 우호 협력 등을 둘러싸고 노래를 매개로 중·로 청년들이 손 잡고 미래를 향한 열망을 표현했다. 아울러 ‘중·로 민간 우호 교류 마을’ 완공식, ‘로씨야 청년 중국 방문’ 등 행사는 량국 문화 상호 리해를 더욱 깊게 했다.
이번 가요제는 서란시의 문화관광 특색 브랜드와 련계하여 ‘쌍회장(双会场) 모드’를 구축했다. 서란시 행복광장에서는 국제적 가요제가 열려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 감성 가득한 노래, 현장 관객들과의 합창 등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마음껏 표현했다. 동시에 서란시 남양 로씨야풍정마을에서는‘남양을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라이브 음악 체험의 장을 열었다. 환상적인 핑크빛 무대, 멋진 미니 콘서트, 야외 바비큐 파티, 꽃차 투어, 힐링 캠핑 등으로 중·로 친구들을 위한 몰입형 여름 축제를 선사했다.
개량된 로씨야 빵
가요제는 중·로 문화의 깊은 융합 전통을 이어받아 첨단 시청각 기술과 량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중·로 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펼쳤다. 중·로 스타들은 각자의 실력으로 최고의 콘서트 경험을 선사하였고 경쾌한 가무를 통해‘뜨거운 사랑 안고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리!’라는 우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중국 조선족 가수 최란화는 로큰롤(摇滚) 버전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와 〈만나지 않으면 안 되지〉로 쿨한 매력을 뽐냈는데 특히〈붉은해 변강을 비추네〉에서는 조선말 가사와 한족말 가사를 동시에 노래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조선족 가수 최란화
중국 음악인이자 사천 도성아정(四川 稻城亚丁) 문화관광 홍보대사인 색랑달지(索郎达吉)와 로씨야 가수 반다노비치올리야가 중국 가요 〈달은 내 마음을 알고 있어〉(月亮代表我的心)를 불러 중·로 간 두터운 우정을 노래했다.
색랑달지(索郎达吉)와 로씨야 가수
길림시 경극전승보호쎈터 국가 1급 배우 장소군은 경극으로 ‘위대한 동방의 산과 물이 천하를 맞이하다’라는 웅장한 그림을 생생히 재현하며 세계에 중국 경극과 훈(埙) 예술의 무형문화유산 매력을 선보였다. 중국 가수 백소백(白小白)과 로씨야 음조밴드(音调组合)가 정감 넘치는 협연으로 중·로 문화 교류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가요제 마지막 무대로 로씨야 가수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과 함께 중·로 청년들은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엮었다.
현장에는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온라인에서도 중·로 청년들이 실시간으로 가요제를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024-2025 ‘중·로 문화의 해’를 맞아 개최된 이번 가요제는 량국의 깊은 우정과 ‘일대일로’ 협력을 기반으로, Z세대 청년들의 발전 비전을 담아 량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청춘의 열정으로 량국 간 문화적 소통의 지평을 넓힐 것이다.
/길림신문 주동기자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