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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 꿀, 국제 금상 수상!

정현관      발표시간: 2025-10-15 15:18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장백산 자락에 여름 바람이 골짜기를 스쳐지날 때마다 산맥에 우거진 피나무들이 고운 연노랑 꽃을 피워내며 은은하고 달큰한 향기를 공기속에 가득 채운다. 

림강시는 삼림피복률이 86%를 넘는 길림성 백산시의 작은 도시로 이곳에는 ‘자연의 꿀 저장고’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 달콤함이 국경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영예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경절을 앞두고 글로벌 양봉업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국제양봉련맹 제48회 국제양봉대회 및 박람회에서 쾌보가 전해졌다. 림강 피나무꿀이 여러 경쟁 작품 가운데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감각평가 단계의 ‘색채, 향기, 맛’에 대한 세밀한 검토에서 성분 검사의 각종 지표에 대한 정밀한 확인 그리고 공예 심사의 생산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에 이르기까지 이 영예의 뒤에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다중 심사가 있었다. 동시에 림강 피나무꿀은 세계 3대 인증 실험실에서 6개월에 거친 엄격한 검증도 견뎌냈다.

결국, 림강 피나무꿀은 ‘담황색에 투명하게 빛나는 색상, 은은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 깊고 진하며 뒷맛이 깔끔한 맛’이라는 독보적인 품질로 국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림강 피나무꿀’이라는 이름이 전세계적인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였다.

림강과 피나무꿀의 인연은 이미 산림의 유전자에 새겨져있다. 전국적으로 우수 피나무꿀의 핵심 산지로서 이곳의 울창한 피나무숲은 양봉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제공했고 매년 6,000여톤의 우수한 피나무꿀을 생산하고 있다. 양대두(杨大头) 를 비롯한 수많은 양봉가들은 이 산림을 지키며 산이 선사한 선물을 한병, 한병 정성스럽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동북의 풍미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게 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한병의 꿀에 대한 인정을 넘어 림강 양봉산업에 ‘금자간판’을 세우는 계기가 되였다.

오늘날의 림강은 금상 수상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청사진을 조용히 그려나가고 있다. 림강은 단일한 꿀생산에서 완전한 양봉산업 생태계를 구축 그리고 전통적인 양봉방식에서 ‘양봉산업 + 문화관광’이 융합된 도시명함으로 거듭나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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