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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명 경극복장 스키애호가 송화호리조트서 질주, 기네스 기록!

차영국      발표시간: 2025-11-25 19:44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11월 21일 저녁, 길림시 송화호리조트에서 력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266명의 경극 복장을 한 스키애호가들이 정연한 대형을 이루며 활주로를 질주해 '경극 복장을 입고 1키로메터 이상 스키를 탄 최다 인원'이라는 새로운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밤, 조명이 비추는 눈우에서 화려한 경극 의상과 기발, 가면을 장착한 스키애호가들이 장관을 연출하며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관 오소홍이 무대에 올라 도전 성공을 선언하고 송화호리조트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도전은 '경극의 고향, 다채로운 길림'을 주제로 국수 예술과 빙상 스포츠를 독창적으로 결합했다. 인증관에 따르면 이 기록은 새로 제정된 카테고리로 모든 참가자가 표준 경극 복장을 착용하고 최소 1키로메터 이상을 스키로 주행해야 했다. 현장 전문가들이 측정한 결과, 실제 주행거리는 1.29키로메터 기준을 상회했다. 오소홍은 "이처럼 많은 스키애호가가 경극 의상을 입고 안정적으로 대형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기록 달성 난이도가 매우 높아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감탄했다.

참가자중 만위구락부 창립자 정년은 "전통 문화와 빙상 스포츠가 이렇게 완벽하게 결합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되여 영광"이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 모두가 열정을 보이며 도전을 완수한 모습이 감동적이였다"고 전했다.

송화호리조트 부총경리 장봉호는 "266이라는 수자는 경극 '희련성'과 관련된 121주년, 대청산 빙상 스포츠 65주년, 중국 항일전쟁승리80주년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경극 제2의 고향'과 '세계급 분설'이라는 길림의 두가지 문화적 자산을 결합해 국제적인 플래트홈을 통해 국수문화를 활성화하고 길림의 빙상 스포츠를 더욱 대중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근 송화호리조트는 '빙상+문화' 융합을 적극 추진하며 금의위(锦衣卫) 테마 스키, 림해설원 국풍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장봉호는 "앞으로도 국풍 스키 특색 IP를 확장해 전국적인 국풍 빙상 트렌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추운 자원'이 '뜨거운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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