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진 광동촌에서 곧 문을 열 로인식당, 농촌 수로 정비, 투도진학교 아이들이 나누어가진 새 〈신화자전〉, 시민 레저공간으로 건설된 룡왕산체육공원... 이 하나하나의 생생한 실천들이 바로 화룡시가 2025년에 락착한 중점 민생실사 대상들이다.
10월 24일, 기자는 연변 민생실사 집중취재팀과 함께 화룡시를 방문하여 민생실사 대상 추진을 통해 맺어진 ‘열매’들을 화룡 시민들의 얼굴에서 확인했다.
로인에서 아이들까지... 대중들의 행복꿈 지킴이

첫 행선지로 동성진 광동촌 로인식당을 찾았을 때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2만 7,300원이 투입된 이 민생대상은 기존의 련립주택을 승격 개조해 206.16평방메터에 달하는 현대화 로인식당으로 건설했다. 이 로인식당은 주방 설비부터 식사환경에 이르기까지 세절적인 고리마다 로인들에 대한 배려를 담았다.
동성진 농업농촌판공실 대상판공실 사업일군 왕우진의 소개에 따르면 목전 진에서 관련 기업과 협력해 광동촌 로인식당 식사 보조 표준을 내올 계획인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농촌 로인들의 ‘끼니걱정’을 확실히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광동촌에서는 농촌 양로봉사 체계 건설을 한층 더 다그치기 위해 식사문제 뿐만 아니라 의료보건, 오락장소, 법률자문을 제공해 로인들의 물질, 정신, 문화 생활 수준을 높여주 로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다 확실하게 보장할 계획이다.

로인들의 식사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의 성장이다. 오전 9시 무렵, 투도진학교의 향촌열독중심에 들어서니 랑랑한 독서소리가 유독 발길을 끌었다. 올해 ‘6.1’ 국제아동절을 앞두고 이 학교 아이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2025 길림성 ‘꿈의 날개를 펼쳐라’ 〈신화자전〉 공익 캠페인이 전해준 장학금과 도서말이다.
이번 공익 활동에서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 총국의 아나운서 강휘를 비롯한 일행이 교실을 직접 찾아와 아이들과 가까이에서 교류하며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독서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독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또 15만원 〈신화자전〉 장학금을 마련하여 화룡시의 덕행과 학업이 우수한 중소학생들을 장려하는 데 사용되였으며 화룡시에 5,000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그중 투도진학교에는 2,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이러한 도서를 바탕으로 이 학교에 화룡 향촌열독중심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화룡시에 〈신화자전〉 앱도 기증해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통 교육 자원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했고 디지털 교육 자원이 농촌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공익 활동에서 십수권의 새 책을 전해받았을 때 기쁨과 감동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 책들은 마치 지식의 문을 여는 열쇠와도 같아서 저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공부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어요.” 투도진학교 6학년 1학급 장스양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전민건강운동 새 공간 구축해 건강한 생활 문화 이끌다
건강은 민생복지의 초석이다. 대중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수요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화룡시는 전민건강운동 시설의 부족점을 겨냥하여 일련의 혜민 대상들을 조성해 이 도시에 끊임없는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새로 건설된 룡왕산체육공원에 들어서니 적지 않은 시민들이 신체단련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면서 이 체육공원이 가져다준 편의를 향수하고 있었다.
한창 운동을 하고 있던 곡씨 아주머니는 기자에게 “체육공원이 건설된 후 매일 이곳에 와서 운동한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룡왕산체육공원은 총 투자가 1,204만원이고 부지면적이 10만평방메터에 달한다. 룡왕산체육공원 뒤편에는 화룡시 룡왕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기존의 생태자원을 파괴하지 않는 전제하에 체육공원을 건설해 대중들에게 레저, 오락, 건강, 운동 등 다양한 기능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이 대상은 2024년 3월 6일에 착공해 현재 모든 공사가 완료되였으며 화룡시주택건설국으로 이관되여 관리 및 유지보수가 진행중에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집 근처 신체단련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강변공원과 문화로 부근에 운동용 보행로를 새로 건설했다. 보행로의 길이는 3,000메터에 달하며 쉴 수 있도록 중간중간 의자도 설치했다.
이러한 민생대상의 착지는 도시의 품격을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화룡시가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전민건강운동 시설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에 따라 스포츠 활동은 시민들의 새로운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장기 발전에 립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 모색
생태는 발전의 기본 바탕이고 문화는 도시의 령혼이다. 화룡시는 민생실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태관리와 문화전승의 결부에 주력하면서 당전의 민생 수요에 주목하는 동시에 장기 발전에 립각하여 지역 특색을 지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팔가자진 상남촌, 룡산촌 수로 정비 공사 현장에서 새로 구축된 안벽 보강 제방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는 화룡시 관련 부문에서 수로에 퇴적물이 쌓이고 홍수방지 능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360만원이 투입된 상남촌, 룡산촌 수로 정비 대상을 통해 룡산촌 홍수배수구 380메터, 상남골 좌측 안벽 보강 제방 322메터를 건설하고 506메터의 수로를 복구했다.
특히 이 수리 공사는 주변 촌민들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74명의 촌민이 수로 정비 작업에 투입되여 도합 107만 4,000원의 급여를 받았다. 기반시설 건설과 농민 소득증대의 윈윈을 이루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문화보호 분야에서 장백산지역 고인류 유적 전시 리용 대상의 추진 역시 주목할만한 대상이다.
3,707만원이 투입되는 이 대상은 7661.6평방메터의 문화고고학 연구용 건물을 건설하여 장백산지역의 고인류 유적 연구, 고고발굴, 문물표본 보존, 고고학 연구 성과 전시 및 국제적 회의 소집에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이 대상의 주요 구조물 건설은 전부 완성되였다.
화룡시는 화룡대동유적, 발해중경성유적, 룡두산고분군 등 전국 중점 문물 보호단위를 비롯한 풍부한 문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화룡대동유적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근 2만건에 달하고 발해중경성유적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2000여건, 룡두산고분군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1,000여건에 이른다.”고 화룡시당위 선전부 대상판공실 주임 류성준은 소개했다. 더불어 장백산지역 고인류 유적 전시 리용 대상의 실시는 장백산의 문화자원을 보호, 전승하고 화룡시의 문화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생은 민심과 련결된다. 하나하나의 민생실사가 땅에 뿌리내려감에 따라 화룡시는 확실한 조치들도 ‘인민을 중심으로’하는 발전 사상을 실천하면서 민생의 따뜻함으로 감동적인 행복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