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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룡 원장: “주민들이 집앞에서 량질 의료봉사 받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

리전 유경봉 기자, 유룡택      발표시간: 2025-08-20 10:38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길시소영진중심위생원,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우뚝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의 의무일군들

“예전에는 작은 병에도 시내 병원에 갔었는데 이제는 집앞에서 중의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편리한지 모릅니다.”

“아이가 음식에 체해 소영위생원을 찾게 되였는데 침구료법으로 한시간도 안되여 아이의 체기가 사라졌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서도 적시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최근 기자 일행이 찾은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원장 홍대룡)에서 병보이러 온 동네주민들은 너도나도 위생원의 위생봉사수준에 엄지를 내민다.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은 연길시 서부에 있는 연길시공안국 동북쪽으로 100메터 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1957년에 설립된 위생원은 연길시위생건강국에 소속된 공익성 비영리성병원이며 주와 시 의료보험 지정 병원이다. 현재 위생원은 시민들에게 예방, 의료, 보건, 재활, 건강교육, 계획생육지도 등 ‘6대 기능’을 아우르는 기본공공위생봉사를 제공하면서 의료봉사와 공공보건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루고 ‘집앞의 종합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 홍대룡 원장 

특히 2024년 4월 홍대룡이 삼도만진중심위생원 원장에서 소영진중심위생원 원장으로 부임한 후 중의학 특색 진료, 공공의료봉사 강화, 첨단 의료시설 도입 등 조치로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모델을 구축하며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 중의학 특색 진료로 명성 날로 높아

소영진중심위생원은 전문진료실, 골다공증 검사실, 중의과, 만성질환 관리실 등 28개의 진료과를 설치했는데 중의과를 핵심 특색 진료로 육성하고 중의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지역내 차별화된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위생원의 중의과에는 정고급 직함 1명과 부고급 직함 1명을 포함한 도합 7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는데 침구, 뜸, 안마료법 등 10여가지 중의 특수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운룡, 최가영 등 의술이 뛰여난 중의사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중의 적합기술 수입은 27만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급증했으며 중약 수입도 113만원을 돌파하며 중의학의 위상을 굳히고 중의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신뢰도를 립증했다.

홍대룡 등 위생원 지도부 성원들이 하운룡중의사의 환자 치료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과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던 시민 교모(55세)씨가 청년 중의사 최가영(36세)의 침구와 중약 복합치료로 약 25키로그룸 감량과 함께 허리통증, 심장질환 증상이 개선되자 ‘인심인술(仁心仁术)’ 감사기를 전달하는 감동적인 사례도 탄생했다.

환자에게 침구치료를 하고 있는 최가영중의사

홍대룡 원장은 “중의학은 우리 소영진위생원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앞으로도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피로했다.

◆ 공공의료봉사 확대로 주민 건강 책임져

소영진위생원은 기본 진료 외에도 공공의료봉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은 2025년 상반기 공공의료봉사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상반년에 위생원은 주민 건강서류 2만 5,128부를 건립하여 94.53%의 건립률을 달성했다. 65주세 이상 로인 1,438명을 상대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하여 로인 건강관리률을 32.64%에 달성했다. 고혈압 환자 2,276명, 당뇨병 환자 896명을 관리하며 각각 규범화 관리률 27.32%, 26.56%를 유지하고 있다.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규범화 관리를 강화하여 현재 57명의 임산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중인데 조기임신 등록 건수는 57건으로 조기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관할구역 내 산모 49명에게 출산후 진찰을 해주었는데 진찰률은 100%이다. 또한 8명에게 엽산보충제를 제공하고 600여명에게 피임기구를 배포했다.

영유아건강관리분야에서 0세~6세 아동들에게 900여건의 건강진료를 해주었고 관리중인 아동은 756명이다. 전체 신생아 43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여 방문률 100%를 달성했다. 0개월~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중의약 건강관리에 162명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334명 아동에게 시력검사를 해주었다. 아동 영양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양보충제 670박스를 배포하여 총 151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

전염병 예방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수족구병, 결핵, 홍역 등에 대한 대응을 지속하고 홍보자료 1,000여부를 배포했다. 위생감독 협력관리도 활발히 진행하여 학교 3회, 음용수 9회, 관할구 의료기구 32개소를 대상으로 총 44회의 순찰을 실시했다.

로인절을 맞이해 로인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는 소영진중심위생원 의료진. 

건강교육 강좌와 상담을 도합 31차례 전개하고 위생원 내 및 9개 촌위생소의 게시판을 30차 교체했으며 홍보 자료 1만 2,800부를 배포함으로써 수혜자수가 606명에 달했다.

중증 정신질환환자 관리에서는 164명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규범화된 관리률 98.05%, 직접 방문률 98.05%, 건강검진률 87.66%, 규칙적 약물 복용률 98.05%, 상태 안정률은 100%인 높은 관리 성과를 보였다.

가정의사 계약자수는 2만 2,001명으로서 계약포함률 82.763%를 달성했다. 다음단계 위생원은 소영진 관할구역내 주민 대상 가정의사계약 봉사 확대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홍대룡 원장은 “다양한 공공의료봉사 프로그람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봉사 개선으로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첨단 의료시설 도입과 인재 양성에 진력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환 관리 수준제고를 위해 첨단 의료설비 도입과 정보화 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위생원에서는 첨단 의료설비인 칼라 초음파 진단기, 전자식 심전계 등 현대적인 의료설비를 설치함과 아울러 의료진 력량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년에 5명 의사와 4명 간호사를 각기 연변대학부속병원 등 상급 기구에 파견해 연수를 받도록 했으며 매달 2차의 내부 강습으로 봉사 수준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대룡 원장은 의료일군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위생원의 발전상황을 론의하고 있다.

홍대룡 원장은 “주민들이 집앞에서 량질의 의료 봉사를 받으려면 의료시설 로후화가 문제이지요. 현재 사용중인 혈액분석기는 사용기한이 좀 오래된 지라 최신 시설 교체가 시급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 ‘의료+양로’결합과 의료련합체 구축,‘맞춤형 복지’ 실현

연길시 소영진중심위생원은 ‘의료+양로’ 결합 봉사와 의료공동체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확충에 주력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병원’ 건설에 살손을 대고 있다.

2024년에 위생원은 장백산로년아파트와 의료+양로 계약을 체결하여 ‘의료+양로’ 결합봉사 모식을 구축하고 전과 의사와 간호사를 1명씩 상주 배치하여 로인들의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봉사를 제공하도록 배치했다. ‘의료+양로’ 결합은 최근 몇년 동안 각지에서 점차 흥기하고 있는 새로운 양로 모델이다. 현대의료봉사기술과 양로보장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병이 있으면 치료하고 병이 없으면 료양’하는 양로보장모델의 혁신을 실현했다.

소영진중심위생원과 장백산로년아파트 의료+양로 계약 체결 장면

올해에 연변조의병원과 상호 진찰이전협의서를 체결해 조의전문의료련맹 체계를 건립하고 공고히 했다. 이는 구역내 주민들이 ‘집앞’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계약에 따라 하위 기관은 중증 응급환자, 불명확한 진단 사례, 합병증 발생 환자 등을 상급병원으로 전원하며 상급기관은 회복기 환자, 안정된 만성질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기층으로 하향 전원한다. 또한 진찰을 받은 의료기구는 진찰이전 환자에게 우선 진찰접수, 우선 검사, 우선 입원 등 봉사를 제공해야 하며 상하진찰이전 록색통로의 원활함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 삶에 직접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장백산로인아파트 입소 로인들은 “의사가 매일 방문해 혈압을 재여주고 건강을 체크해준다.”며 만족감을 표한다.

홍대룡 원장은 “의료+양로 결합 모식과 의료련합체 구축은 기초 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핵심”이라며 “로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에게 살뜰 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최가영중의사

로인 환자에게 중의치료를 하고 있는 의료일군.

이밖에도 소영진중심위생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무료의료검진이나 선진자료 발급, 무료자문행사 등을 펼쳐 단순한 치료 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홍대룡 원장은 “의료자원의 효률적인 배치와 중의특색 치료 강화로 주민들이 ‘집앞’에서 량질의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며 2030 전민건강 관리 정책에 발맞춰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로했다.

오늘도 소영진중심위생원은 홍대룡 원장의 탄탄한 운영전략 아래 중의학 특색 치료, 공공의료봉사 강화, 첨단 의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기구로 성장하고 있다.

/리전 유경봉 기자, 유룡택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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