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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명중의 박병규 로부부 고향을 찾아와 헌금

리전      발표시간: 2024-07-10 10:37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박병규, 강순덕 로부부

7월5일 오전, 박병규, 강순덕 로부부 고향방문 환영식 및 헌금식이 매하구시 산성진 영승촌 마을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오전 10시경, 박병규, 강순덕 일행을 태운 승용차가 촌부입구 길량켠에 줄지어선 60여명 로인협회회원들의 환영속에서 마을회관 앞마당에 도착했다. 촌부입구에는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라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고 마을회관 대문 좌측에는 ‘고향방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커다란 풍경화가 걸려져있었으며 대문 앞에는 알록달록한 색갈의 크기와 모양이 다른 풍선으로 꾸며진 아치형문이 곱게 설치되여 있었다. 박병규, 강순덕 부부는 차에서 내리기 바쁘게 촌서기의 안내 하에 촌부와 마을회관 시설들을 일일이 둘러보았다.

올해 88세 나는 박병규로인은 박사연구생도사이고 현재 중국중의과학원 수석연구원, 북경광안문중의원 원장, 중국중의종양의료쎈터 주임직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무원특수수당금을 향수하고 있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중의전문가이다.

환영식이 시작되자 영승촌 강상환 촌지부서기는 박병규,강순덕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진행하고 영승촌소학교 전임 교장이며 영승촌로인협회의 전임 회장인 장영환이 열정이 넘치는 연설을 진행, 영승촌로인협회 회장 백성현이 환영사를 했다. 촌부녀주임과 로인협회 문예위원이 박병규, 강순덕 부부에게 생화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박병규, 강순덕 로부부는 오랜만에 고향마을을 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병규는 영승촌에서 살다가 1954년에 해룡현산성진해산조선인학교(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의 전신)를 졸업하고 대련의학원에 입학하여 1959년 대학졸업후 줄곧 북경에서 사업했다. 강순덕도 영승촌 태생으로 일찍 영승촌소학교에서 2년간 교편을 잡은 적이 있었다. 그들은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고향마을을 자나깨나 잊은 적이 없다면서 오래간만에 고향마을에 찾아와서 많은 로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을 지키면서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는 광경을 보니 깊은 감동을 받았고 가슴이 훈훈해난다고 격동조로 말하였다. 강순덕은 인민페 만원을 강상환 서기께 건네며 자그마한 성의지만 촌활동에 보태쓰라면서 영승촌과 영승촌로인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전체 촌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들 부부는 2018년에도 고향마을에 찾아와서 성금 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었다.

촌부시설을 돌아보고 있는 로부부


영승촌 당원들과 기념사진

/문광호 김수동 

编辑: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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