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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조선족총회 봄나들이 행사로 화합 다져

주동      발표시간: 2026-04-16 10:5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지난 4월 5일,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날 오사카성공원에는 하늘을 수놓은 벚꽃이 만개하여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간사이조선족총회 여성부의 기획·운영으로 회원들의 봄나들이 행사가 진행되였다.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등학생부터 2살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총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떡, 김치, 식혜 등 우리 민족 전통 음식과 참가자들이 준비해온 도시락과 반찬, 과자 등을 나누며 정이 오가는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행사 내내 웃음과 응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였다.

과자 따먹기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가는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고,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에서는 웃음 속에서 아이들에게 놀이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어진 젓가락으로 콩 담기 게임에서는 아이들이 요령을 익히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꼬리잡기에서는 팀워크와 순발력이 발휘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공 전달하기 게임에서는 음악이 멈추는 순간마다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남성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소소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 증정도 진행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기록했다.

특히 행사 중 ‘조선족’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지나가던 재일 조선족 어르신들과 조선족 부부가 한걸음 다가온 장면이 뜻깊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대화와 교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으며, 중국 조선족으로서의 연결이 주는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벚꽃 아래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된 하루였고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이러한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글/이금화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문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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