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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교류와 향수를 나눈 '상호문화 대축제' 성료

주동      발표시간: 2026-04-08 11:53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 30여 개 재한 조선족 예술단체 참여, 화합과 연대의 장 마련 

2026년 4월 5일(일) 오후, 온정나눔협회(회장 조광호)가 주최 주관한 '온정나눔 상호문화 대축제'가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 재한 조선족 예술단체, 정부 관계자, 언론사, 관객 등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고 서로의 향수를 나누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광호 온정나눔협회 회장

조 회장은 “이번 축제는 서로 다른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화합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재한 조선족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유대와 정을 계승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협재외동포청장은 축사를 통해“그 동안 조선족 단체들이 양국 민간 교류와 유대 강화에 기여해 온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은 교류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국회의원은 “재한 중국 조선족은 양국 우호 관계를 잇는 중요한 가교”라며 “조선족 사회가 더욱 단합해 두 나라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조선족 사회는 지역 경제와 봉사 활동에서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욱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은 “조선족 체류자격 통합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정책을 통해 조선족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칠성 시의원은 “항상 조선족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해 왔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승용 전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등 내 외빈들도 재한 조선족 단체들이 지역사회 통합과 문화 교류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당부했다.

조선족 단체장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세광 재한중국조선족협의회 의장은“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따뜻하고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40여 년간 조선족들의 건강을 돌봐온 신동훈신세계서울병원행정원장은 축사를 통해“사랑하는 조선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치료법임을 강조하며, 조선족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조선족 사회를 위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중국교민협회 조명권 회장은 “온정나눔협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조광호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재한 조선족 사회의 발전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선족 단체는 상호 협력과 권익 보호, 중화 문화 계승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언론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족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3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무용과 민족악단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문화축제는 수준 높은 진행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전속 MC 박하나와 신예 최성원이 사회를 맡아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수상자인 박하나는 축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매끄럽게 이끌며 행사의 중심을 잡았다. 중국어 한국어 일어 3개 국어에 능통한 진행 능력으로 내외빈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입증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연출 또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재한 조선족 무용 예술인인 한연주 교수가 예술 총감독으로서 전체 무대를 총괄하며 조화를 이뤘고, 동방스타TV 김명환 대표가 음향 총감독으로 참여해 공연의 섬세한 사운드를 책임졌다. 또한, 전 연변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한국대표이며 현재 길림신문 해외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인 이호국 총감독을 비롯해 신광필, 김철, 황영진, 김은권, 김상 등 6명의 촬영사가 행사 촬영 역할을 맡아 높은 수준의 영상 기록으로 무대공연의 품격을 더욱 도약시켰다.

이날 공연에는 재한 조선족 3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초대가수 엄선화, 조홍주, 박경옥, 김정화 등이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트로트 신동 전하윤 양이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온정나눔 상호문화 대축제는 온정나눔협회 임원진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왼쪽부터 전경학 팀장, 신성옥 홍보부장, 조용철 부장, 김순화 부회장, 조광호 회장, 김순화 수석부위원장, 서태숙 예술단 총무, 최만산 부장, 유미선 총무 등이 참석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다.

온정나눔협회는 민간 차원에서 재한 조선족 단체 간의 소통과 교류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조선족 사회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이러한 문화 교류를 통해 정서를 공유하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누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재한 조선족 사회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행운권 1등 당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행운권 추첨에서는 김세광 의장을 비롯한 주요 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경품을 직접 추첨·증정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조광호 온정나눔협회 회장이 출연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날 행사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문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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