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나눔협회’사무실 및 ‘온정나눔예술단’무용실 오픈식 서울 구로구서 개최
11월 2일, ‘온정나눔협회’의 설립 4주년을 기념하고자 협회 자립 공간 마련 및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산하단체 ‘온정나눔예술단’ 출범식을 서울 구로구에서 개최했다. ‘온정나눔협회’는 재한동포 사회의 협력과 우정 강화, 지역사회 문화생활의 다채로움 증진, 나눔과 헌신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되였다.

오픈식에 참석한 주요 내 외빈들
이날 오픈식은 재한동포 사회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많은 귀빈의 참석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을 이루었다. 출범식에는 협회와 예술단 회원을 비롯해 주요 내 외빈, 서울시 정부 관계자, 재한 동포 여러 단체의 대표들, 그리고 지역 사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
이날 행사에서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설명하며, 재한 조선족 사회가 서로를 돕고 따뜻함을 나누는 대가족 같은 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협회가 법률 상담, 취업 지원, 언어 교육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재한 조선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문화와 예술이 마음을 연결하고 사람들에게 고향의 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박칠성 서울시의회 의원, 김동훈 서울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조명권 한중신문기자협회장 겸 서울중국교민협회장, 김세광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 총회장, 주용남 온정나눔협회 고문 겸 홍운건설 대표, 신동훈 신세계서울병원 행정원장, 남명자 한국법죄예방운동본부 서남권 본부장, 한연주 전통문화예술단 단장, 조동우 한중데일리 대표 등 여러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하여 ‘온정나눔예술단’의 설립을 축하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장인홍 서울시 구로구청장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축사에서 “온정나눔협회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활동은 제한 조선족사회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구청 차원에서도 행정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칠성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박칠성 의원은 “이 공간이 문화예술의 장을 넘어 재한 조선족사회 화합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동훈 서울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김동훈 서울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공공이 채우지 못한 역할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해내고 있는 점에서 온정나눔협회의 의미는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사회통합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조명권 한중신문기자협회장 서울중국교민협회장
이어 조명권 서울중국교민협회장은“협회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매월 중국 명차를 협찬하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세광 중국동포 한마음총회 총회장
김세광 중국동포 한마음총회 총회장도 “온정나눔협회가 동포사회의 모범적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연대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신동훈 신세계서울병원 행정원장
신동훈 신세계서울병원 행정원장은 축사에서 “온정나눔협회 사무실과 무용실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지역사회에서 오랜 세월 봉사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데도, 조광호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땀 흘려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드린다.”고 말했다. 또“우리 신세계서울병원도 지역사회 소외된 분들을 위해 온정나눔협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주용남 온정나눔협회 고문 겸 홍운건설 대표

축사를 하고 있는 남명자 한국법죄예방운동본부 서남권 본부장

축사를 하고 있는 한연주 전통문화예술단 단장

축사를 하고 있는 조동우 한중데일리 대표
이날 참석자들은 ‘온정나눔협회’와 ‘온정나눔예술단’이 ‘지역 사회와 재한 조선족과의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두 단체가 재한 조선족 사회의 화합과 문화 다원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구로구를 넘어 재한 조선족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여정이 더 많은 이에게 문화적 동력을 불어넣기를”이라는 축하와 기대를 전했다.

오픈식에서 전통무용을 선사하고 있는 ‘온정나눔예술단’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온정나눔예술단’이 선보인 화려한 공연이 손님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전통 음악과 춤부터 중한 문화를 융합한 현대적 작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예술단 단장은 “다양한 공연과 문화 교류를 통해 재한 조선족 사회의 공감대를 강화하고, 예술로 마음을 잇는 따뜻한 가교 역할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협회’와 ‘예술단’의 구로구 소재가 재한 조선족 사회에 밀착된 지원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 지원을 넘어 삶의 질 제고와 다문화 공동체 조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온정나눔협회’는 2021년 창립 이래,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 문화로 나누는 온정’이라는 모토 아래 재한 조선족 및 다문화 가정 대상 복지·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거리 환경 정화 봉사, 청소년 대상 무료 예술 교육, 의료 취약 계층 진료 연계 등을 진행하며, 산하 ‘온정나눔예술단’ 은 전통 공연을 통해 중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신규 사무실 및 무용실 개소는 협회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조직 운영 인프라 안정화, 예술단 체계적 역량 강화, 지역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문화 소통 허브 기능 확장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