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중국교민협회와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하며 양국 간 문화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7월 17일,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 방한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중국교민협회와 민족단결, 문화 상호 이해, 중한 우호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벌였다.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 양옥성(오른쪽 첫번째) 부회장과 서울중국교민협회회장,한중신문기자협회장 조명권 (왼쪽 첫번째)박사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옥성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 부회장은 좌담회에서 중국 소수민족 문화 보호와 전승의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고, 다민족 융합 발전의 경험을 공유했다.
조명권 서울중국교민협회 회장은 "한국은 동아시아 문화 허브로서, 재한 화교와 중국인들은 끊임없이 중한문명 대화의 다리를 놓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자문화강좌 개최와 한국 청년들의 중국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수천 명의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실크로드 문화행"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여 묘족 가무, 몽골족 장조 등 무형문화재 예술을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유대감을 증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경제 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에서는 "국내 소수민족 지역은 특색 농업과 관광 자원 등에서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교민 사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개발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좌담회 현장
서울중국교민협회 조명권 회장은, 협회는 한국중소기업연합회와 협력하여 연내에 한국 상인 대표단을 내몽골, 윈난, 신장 등 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와 문화관광 융합 등 프로젝트의 현지 안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 교민 비즈니스 싱크탱크' 구축을 통해 양국 기업에 정책 자문과 시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교민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측은 "교청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화교와 중국인을 유치하고, 한국 주류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조명권 회장은 "협회는 법률 권익 옹호, 자녀 교육 등 교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온도 있고 활력 있는' 해외 삶의 터전을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소수민족대외교류협회의 한국 방문은 중한 민간교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는바 양측은 문화, 경제, 교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중국교민협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编辑:유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