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장, 개봉2동 동장과 함께 ‘개봉동 쓰레기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전개
지난 7월 13일, 온정나눔협회는 개봉동에서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오후 2시부터 ‘구로구를 깨끗이 하자’는 구호 하에 장인홍 구로구 청장과 개봉2동 동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과 회원 40여 명이 장인홍 구로구 청장과 개봉2동 주민센터 서주희 동장 등 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장갑을 끼고 개봉동 거리에서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홍보를 하는 한편 쓰레기 수거, 거리청소에 나섰다.
거리 청소는 한결 깨끗해졌지만 서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회원들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었다. 날씨가 36도를 넘나들고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어도 그들의 봉사 정신은 변함이 없었다.
장인홍(오른쪽 첫번째) 구로구 청장은 중국 조선족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장인홍 구로구 청장은 “온정나눔협회의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겠다.”며 “중국 조선족 단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서 “봉사활동의 영역도 많이 넓히고 굳건한 봉사단체로 발전하기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또 “앞으로 구로구청 내부에 ‘상호 문화 팀’이라는 부서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특히 중국 조선족들이 구로구 전통시장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로구 소식지에도 중국 조선족 단체들이 봉사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했다.
거리 청소에 나선 장인홍(가운데) 구로구 청장과 온정나눔협회 회원들
습도와 온도가 높은 상황에도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골목길과 길거리, 버스정류장, 공터의 쓰레기 배출 장소 등 주변을 돌면서 정리했다. 그들의 얼굴에는 빗물인지 땀방울인지 분간이 되지 않게 촉촉했지만 여전히 환한 미소로 서로를 응원하였다.
거리청소하고 있는 회원들
조광호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 믿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 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평일에는 일을 하고 하루 휴일을 포기해 봉사활동에 참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온정나눔협회 봉사는 계속 될 것이다.”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회원들의 피곤한 얼굴에도 행복의 미소가 가득했다.
장인홍 구로구 청장은 “온정나눔협회가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과 함께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중국 조선족 봉사단체로 굳건히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구로구청도 든든한 동반자로 늘 함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거리 청소를 넘어, 지역사회와 중국 조선족 사회가 손잡고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호평을 받았다.
/ 온정나눔협회,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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