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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학계, 한국 현지화 시각에서 중국어 교육의 미래 논하다

최화      발표시간: 2025-05-12 09:59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제7회 한국 중국어 교육 주제 세미나 성료

2025년 5월 10일 오후, 중한연구학회·한양대학교 공자학원·한국무지개공자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 주한 대사관이 지지한 "제7회 한국 중국어 교육 주제 세미나"가 한양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화 시각에서 본 한국의 중국어 교육"을 주제로, 한국 내 중국어 교육의 심화 발전과 《등급 표준》의 현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주한 대사관의 아이훙거(艾宏歌) 공사 참사관이 축사를 전했으며, 한양대·외국어대·건국대·국민대 등 30여개 대학과 3개 공자학원 소속 중국어 교육 전문가·교수·박사 과정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부분 참가자 단체 사진

행사는 중한연구학회 회장 방금화(方金花)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방 회장은 "한국의 중국어 교육은 교실 수업뿐 아니라 문화 체험·융합 교육·사회 적용 등 다양한 층위로 확장되고 있지만, 글로벌 중국어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교수법과 교재 시스템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현지화 중국어 교육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의 현실적 의미와 시대적 가치를 설명했다.

중한연구학회 방금화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이훙거 공사 참사관과 한양대 공자학원 중국측 원장 권혁률(权赫律)이 차례로 축사를 했다. 

아이 참사관은 "중국과 한국은 옮길 수 없는 이웃이자 떼어낼 수 없는 협력 파트너이다.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교류와 협력을 실현했으며,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우호적 협력 강화는 중국과 한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된다. 올해와 내년 중국과 한국은 APEC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게 되며, 이는 중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이다. 양측은 서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하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의 대 한국 정책은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며, 한국과 함께 중한 간 이웃 우호를 굳건히 지키고 수교 초심을 견지하면서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의지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어가 이미 중한 우호의 다리이자 연결고리가 되었다. 중한연구학회가 한국의 중국어 교육 발전과 학술 교류,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중국어 교육 전문 세미나를 통해 양국 중국어 교육계의 지혜와 힘을 더욱 결집하고, 현지화 시각에서 중국어 교재, 교사, 교육 방법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여 중한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실질적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며, 현지화 교재·교수법 개발을 통한 인문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중국 주한 대사관 아이훙거 공사 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권혁률 원장은 "무지개공자학원·한양대공자학원·중한연구학회의 세 협력 체계가 한국 중국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를 표했으며, 향후 세미나의 주제 설정과 중국 학계와의 연계 방안에 대한 구체적 제안을 제시했다.

한양대 공자학원 권혁률 중국측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서울디지털대학교 정명숙 교수는 '현지화 시각에서 본 한국의 중국어 교육: 한국 학생들의 학습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교육 실천 중 탐구하고 실시한 '말하기 작문 수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수업은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등 다차원적 언어 기술을 융합하고, '말하기가 곧 쓰기'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과제 중심 교수법(TBL), 어휘 중심 프로젝트 교수법, 듣기·말하기 교수법 및 의사소통 교수법 등 다양한 교육 전략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언어 표현 능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학습자의 수업 참여도와 자기 효능감을 현저하게 증진시켜 학습 흥미와 종합 능력의 동시 향상을 실현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정명숙 교수가 주제 발언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김춘희 교수는 'AI 지원 배경에서 한국 성인 중국어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활성화하는 전략 - 생성형 언어 모델 적용 탐색'을 주제로 AI 보조 교육 환경에서 학습 목표 명확화, 학습 불안 완화, 학습 가치 및 성취감 제고 등 면에서 한국 학습자의 중국어 학습 동기를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 교사의 역할은 전통적인 지식 전달자에서 교육 설계자와 학습 가이드로 전환되어야 하며, 수업을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세대학교 김춘희 교수가 주제 발언을 하고 있다.

무지개공자학원 김진무 원장은 폐회사에서 먼저 국제 중국어 교육 명칭 변화의 배경을 소개하고 국제 중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교육부 부장 화이진펑(怀进鹏)의 국제 중국어 교육에 대한 견해를 인용하며, 현지화는 국제 중국어 교육의 필연적 선택이며, 국제 중국어 교육은 체계화, 현지화, 지능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연구 세미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며, 한국 중국어 교육이 더욱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했다.

무지개공자학원 김진무 원장은 폐회사를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교육 자원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중한 중국어 교육의 국제 협력 공간을 확대하여 새로운 시대의 중한 중국어 교육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임을 만장일치로 표명했다.

/중한연구학회, 길림신문 최화 기자

[본 문장은 길림신문 해외판 발표이기에 한국어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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