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전, 경치좋은 매하구시 휘발강변의 봇나무광장은 환락의 웃음소리로 차넘쳤다. 매하구시 복민가두 교서사회구역 아리랑예술단과 휘남현 조양진 신승촌로인협회의 제5차 친목활동이 이곳에서 펼쳐졌다. 두 단체의 70여명 로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노래와 춤으로 다채로운 문화교류의 향연을 펼쳤다.
오전 9시경, 33명의 신승촌로인협회 회원들을 실은 뻐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자 아리랑예술단의 녀성 단원들은 질서정연하게 두줄로 서서 따뜻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남성 단원들은 재빨리 짐을 나르며 행사를 준비했다.
환영식에서 아리랑예술단 리룡금 단장이 환영사를 하고 신승촌로인협회 오명수 전임회장이 답사를 했다.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문예공연이 시작되였다. 아리랑예술단의 손북춤을 시작으로 남성소합창, 광장무, 악기연주, 부채춤, 농악무 등 절목과 신승촌로인협회의 북춤, 접시춤, 녀성독창 <붉은해 변강 비추네>, 장고춤, 소합창 등 절목이 륜번으로 선을 보였다. 비록 평균년령이 70세를 훌쩍 넘긴 로인들이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포만된 열정과 높은 문예소질로 화려한 무대와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다채로운 문예절목공연이 끝난후 즐거운 야외식사가 이어졌다. 아리랑예술단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치상을 방불케하는 풍성한 음식거리들은 참가자들의 눈호강, 입호강을 시켜주었으며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다.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장기자랑과 자유 오락판이 펼쳐졌다. 독춤, 손벽춤, 사교무, 막춤 등이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아리랑예술단의 한족 단원들은 "조선족들은 노래 잘하고 춤 잘추는 민족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며 연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길 가던 려행객들도 춤판에 합류하여 어깨춤을 들썩였다.
두 단체의 친목활동은 2021년 첫 만남 이후 매년 교류를 이어오며 우의를 돈독히 다져왔는바 올해로 5회째 진행했다.
아리랑예술단 리룡금 단장은 “우리는 5년간의 친목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상호 배우면서 우의를 돈독히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촌로인협회 김옥련 회장은 “우리 두 단체는 한가족처럼 돈독한 정을 나누며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문예를 뉴대로 매하구시와 휘남현 두 지역 조선족 로년사업 협동발전에 모범을 보여주었으며 스스로 생활의 주인공이 되여 즐겁게 살아가며 만년의 행복을 누리는 로인들의 정신풍모를 잘 보여주었다.
/글 문광호특약기자, 사진 윤국철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