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관광

길림시, 올겨울 첫 성에꽃 장관…은빛 풍경에 관광객 몰려

차영국      발표시간: 2025-12-03 12:00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새로운 한파가 찾아오며 '무송의 도시'로 유명한 길림시는 11월 28일 아침, 올 겨울 첫 대규모 성에꽃 경관을 맞이했다.

길림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풍만구 길풍동로 아스하다(阿什哈达) 성에꽃 관람구역이 먼저 은빛으로 물들며 마치 동화속 장면같은 풍경으로 시민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1월 28일 아침, 첫 해살이 송화강면에 비추자 아스하다 소무송도의 버들가지에는 하얀 서리꽃이 두껍게 내려앉았다. 강물에서 피어오른 안개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 성에로 변하며 강가의 나무가지에 핀 성에꽃은 수정처럼 반짝이였다.

'물안개 피여오르는 송화강, 강 량안에는 성에꽃 만발'한 풍경, 강가의 성에꽃과 피여오르는 강안개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성에꽃은 령하 15도 이하의 추위, 높은 습도, 약한 바람 등 까다로운 기상조건에서만 형성된다. 보통 아침에 생성되며 낮 기온이 오르거나 바람이 불면 서서히 사라진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가장 좋은 감상 시간대이다. 관광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길림시문화관광국은 '성에꽃 전용 예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기온, 습도, 풍속 데이터와 송화강 수온 변화를 결합한 예측 모델을 통해 인공지능 카메라 감시, 현장 조사,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시내 11개 성에꽃 관람구역과 17개 주요 지점의 성에꽃 정보를 제공한다.

/길림일보


编辑:유경봉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