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의 빙설 관광은 단순하게 스키 타는 것만 아니다.
국내 일부 스키장들이 스키코스의 길이와 리프트(缆车)의 수량 등으로만 경쟁할 때, 길림성의 빙설은 이미 '스키의 소모식 경쟁'에서 벗어나 다원적인 매력으로 '빙설경제 = 스키'라는 편협한 인식을 깨고 있다.
북위 43° 황금 빙설지대에 자리잡은 이 땅은 동질화 경쟁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놀이 방식으로 얼음과 눈의 가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랭자원'이 지속적인 '뜨거운 효과'를 뿜어내고 '일시적인 폭발적 인기'가 '년중의 지속적인 인기'로 자리잡았으며 백산 송수에서 빙설경제의 풍부한 생태가 이미 재구성되였다.
█ 자원으로 승부한다
대부분 지역의 단일한 빙설자원과는 달리 길림성의 빙설은 천연적으로 '동쪽은 눈, 서쪽은 얼음'의 지리적 구도를 형성하였기에 근원적으로 동질화 경쟁을 피했다.
길림성 동부에는 뭇 산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있는데 '잔잔한 바람, 가루 눈, 따뜻한 해살'이라는 황금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눈이 보송보송하고 촉촉하다. 서부에는 강과 호수가 가로세로 펼쳐져 있어 스케이트, 겨울 어획, 어로 문화, 빙설 민속 등 특색 업종들이 생겨나 '동부는 스키를 주력으로, 서부는 얼음 감상을 심화'하는 차별화된 포지셔닝(定位)이 형성되였다.
교통망의 고도화는 이러한 천연적 우세가 진정으로 '전역 련동'을 실현하게 했다. 심양-장백산 고속철도 개통과 G331 변경개방관광대통로의 관통, 거기에 32갈래의 빙설관광 직통뻐스 선로와 388개 맞춤형 려객운수 선로가 지리적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
관광객은 오전에 장백산에서 고산 스키의 속도와 스릴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챠간호에 도착하여 '얼음 호수에서 물고기가 펄떡이는' 겨울 어획의 희한한 광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연변조선족 마을에서 화로가에 둘러앉아 불고기와와 언배(冻秋梨)를 맛볼 수 있다. 이렇게 지역을 가로지르는 다중 씨나리오의 몰입형 체험이 길림 관광의 일상으로 되고 있다.
'동쪽은 눈, 서쪽은 얼음'의 이러한 자원 통합은 길림성 빙설이 처음부터 차별화된 경쟁의 우위에 서있게 했다.
█ 혁신으로 승부한다
자원은 기반이며 운영방식의 혁신이야말로 길림성 빙설이 고정관념을 깨는 핵심 코드다. 여기서 얼음과 눈은 더 이상 단순한 스포츠 매개체가 아닌 문화관광, 스포츠, 상업무역, 건강 양생과 민속을 이어가는 '슈퍼 IP'이다.
장춘빙설신천지는 85만 립방메터의 얼음과 눈으로 3세대 복합체를 조성했으며 520m의 스릴 만점 얼음 미끄럼틀, 1,314m의 공중 눈표류와 '중국눈마을' (中国雪里屯)의 소비 시나리오가 틈새없이 련결되고, 새로 추가된 '따뜻한 대기실'(暖屋排队), '브랜드 상가'(品牌商街)는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한다. 사계남하(肆季南河)는 인기 IP인 '에그지파티'(蛋仔派对)를 도입하여 전국 최초의 실경 눈 놀이동산을 조성했으며 50여 가지 가족 단위 놀이 방식으로 분설을 동화의 세계로 변모시켰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빙설 +'의 크로스오버 믹스(跨界混搭)이다. 스키를 즐기고 나서는 장백산 기슭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며 한기를 날릴 수 있다. 챠간호겨울어 축제에 참가하여 신선한 어획물을 식탁에 올리고 조선족 마을에 들어가 빙설 민속을 체험하고 무형문화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핫플레이스 얼음 구덩이 도전, 전국 최초 도시 조명 크로스컨트리 스키트레일(越野滑雪道)에 방문하여 자신의 SNS에 독특한 체험을 공유할 수도 있다.
통화 아이스와인의 달콤한 풍미와 장백산 운정천궁의 장엄한 경관, 혀끝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즐거움과 시각적 향연의 충격은 몰입형 체험의 깊은 몰입으로 길림빙설경제의 다원적 내실을 전방위적으로 풍성하게 한다.
'스키만 타고 돌아가던' 데로부터 '머물면서 놀고 놀고나서 다시 오는" 것으로, 길림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가족 려행, 자녀 동반 려행, 연학 려행, 건강 양생 려행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빙설경제가 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게' 했다.
█ 봉사로 승부한다
훌륭한 체험은 탄탄한 봉사의 보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길림성은 관광객을 붙잡아 두려면 풍부한 상품뿐만 아니라 따뜻한 봉사에도 의존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교통 이동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여 있으며, '고속철도 + 렌터카', '민항 + 전세뻐스'의 원스톱 봉사가 소규모 단체 려행, 자유 려행 수요에 부응하고, 189개 항공 로선이 93개 도시와 련결되며, 공항뻐스는 '장춘에 도착하는 마지막 승객'까지 기다려 '떠나고 싶으면 바로 떠나는 빙설려행'을 현실로 만들었다.
소소한 따뜻함이 마음을 가장 잘 움직인다. 길림성은 2,000명 규모의 관광종사자 특별 교육을 계획하여 "기제호위 + 봉사질 향상'의 쌍방향 노력으로 매 한명의 종사자들 모두가 길림성 문화관광의 '이미지 대변인'이 되게 했다. 관광지 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 24시간 공급되는 따뜻한 물은 겨울의 추위를 날려버린다. 스키장에는 2,000여 명의 전문 코치와 자격증을 보유한 순찰구조원이 배치되여 초보자를 위해 인내성 있는 지도를 제공하며 안전과 편안함이 려정 전반에 침투되게 하고 있다.
더욱 원견성 있는 것은 시장에 대한 육성이다. '백만 청소년 빙설체험' 행사는 800개 특색 학교 학생들이 누구나 한가지 빙설기능을 습득하게 하였고 200개 중소학교들에서 직접 빙설장을 만들어 '운동장을 스케이트장으로' 변모시켰으며 전국 학교 빙설경기대회 유치는 '한 사람이 참가하고, 온 가족이 길림에 오게 하는" 유치효과를 내면서 빙설에 대한 열정이 세대를 이어가며 전달되게 했다.
자원 력량 강화로 기반을 다지고, 운영 방식의 혁신으로 변계를 넓히며, 봉사질의 향상으로 탄탄한 평판을 쌓아가고 있다. 길림성의 빙설 지혜는 천혜의 자원을 랑비하지 않음은 물론, 혁신적 사고로 다원적 가치를 활성화하는 데 있으며 단기적인 흐름량을 추구하지 않고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는 데 있다. 고정관념을 깨는 이런 돌파적 실천은 중국 빙설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복제 및 확산 가능한 ‘길림 본보기'를 써 가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최승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