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026년 로보트 분야 5대 트렌드

일전, 미국 《포브스》 잡지 웹사이트가 게재한 〈지금부터 당신이 준비해야 할 2026년 5대 로보트 트렌드〉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명한 미래학자 버나드 마르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2026년이 되면 인공지능(AI)은 점점 더 실세계로 진출할 것이다. AI는 더 이상 우리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软件)와 애플리케이션(应用程序)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체화된 로보트, 자률주행 자동차, 산업용 인터넷의 형태로 우리 삶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례를 들어, 기술 선두기업인 아마존(亚马逊)은 협동 로보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단기간 내에 비용을 절감하고 효률성을 높여 AI 분야의 막대한 초기 투자 균형을 맞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성과는 2020년대 후반이 되여야 나타날 수 있다.  

자률주행자동차, 간호 및 동반 로보트, 심지어 무서운 자동화 무기까지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가운데 2026년에는 실체화된 AI가 일상에서 더 흔한 풍경으로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트렌드는 무엇일가?  

휴머노이드 로보트의 류행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로보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스타워즈(星球大战)〉의 C3PO나 〈스타트렉(星际迷航)〉의 데이터처럼 SF작품(科幻作品)에서 흔히 보던 인간형 ‘안드로이드(仿生人)’를 본능적으로 떠올린다. 실제로는 로보트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특정 작업에 더 적합하도록 설계된. (례: 배송용 자률주행 차량, 창고 작업용 이동식 리프트(升降机), 생산 라인 및 조립 작업용 기계 팔)

하지만 2026년에는 상황이 바뀌기 시작할 전망이다. 인간형 로보트가 직장, 의료 환경, 심지어 가정에서 점차 흔해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놀랍지 않다. 인간형 로보트를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기계를 작동시키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며 정교한 AI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기술이 실현 가능해졌다. 인간형 로보트는 유연성, 적응성, 범용성이 뛰어나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형 생물이 성공한 리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AI가 단일 작업이 아닌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 인간형이 선호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작업 협동 로보트

협동 로보트는 인간 로동자와 공간을 공유하거나 나란히 작업하기 위한 기계이다. 최근 몇년간 제조 및 물류 작업을 수행하며 첨단 산업 현장에서 점점 더 흔해졌다. 하지만 기술이 성숙되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2026년이 되면 협동 로보트는 중소기업에게도 점점 더 실현 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35년이 되면 협동 로보트 시장 규모는 3,000억 딸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현장에서는 협동 로보트가 음식 서비스(례: 최근 개장한 테슬라 레스토랑), 공공장소 청소, 심지어 로인 및 외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반려 써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자률주행 택시

전자동 자률주행 자동차는 한때 AI의 상징적인 약속이였지만 그 실현 시기에 대한 일부 예측은 지나치게 락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률주행 택시의 개발과 배치다. 2026년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자률주행을 통해 이동하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旧金山), 피닉스(菲尼克斯), 오스틴(奥斯汀), 중국의 북경, 무한, 중경, 그리고 아랍에미리트(阿联酋)의 아부다비(阿布扎比) 등 여러 도시의 주민들은 이미 이러한 써비스를 리용하고 있다. 두바이, 유럽, 한국 등 많은 지역들도 2026년까지 이러한 써비스를 시험 운영하거나 정규 운영할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

정부에서 개인적으로 자룰주행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기까지는 아마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지만 자률주행 차량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회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이 기술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 것이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로보트 활용

정보 처리 및 고객 써비스 분야는 AI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육체적 로동이 필요한 분야의 변화는 불투명했다. 건설, 배관, 엔지니어링(工程领域) 등 고도의 신체적 유연성이 필요한 작업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혁신 기술의  잠재력이 주목받으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  

례를 들어, 벽돌 쌓기 로보트 ‘Hadrian X’나 전선 및 배관 설치용 로보트 ‘Baubot MRS15’ 같은 기술이 등장했다. 측량, 검사, 철거 작업에도 로보트가 활용될 것이며 인간의 위험 환경 로출을 줄일 전망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건설 분야 로보트는 인간의 반복 작업량을 25∽90% 줄이고 위험 작업 시간을 72% 감소시킬 수 있다. 2026년에는 실제 적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로보트 전쟁의 가속화

드론 중심 전장부터 사이버전(网络战)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 측면에서 현대 전쟁의 모습을 재정의 했다. 그러나 가장 섬뜩한 진전은 전장 로보트와 자동화 무기의 등장이다. 정찰 및 병참 지원용 로보트 개,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자동화 기관총 등이 실제 사용되고 있다. 미군의 ‘리플리케이터(复制者)’ 프로그램은 AI 드론과 무인 돌격배(突击艇) 등 자동화 무기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며 전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화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26년을 앞두고 디지털 AI에서 물리적 AI로의 전환은 우리 세대의 가장 혁명적인 기술 변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공장, 도시 거리, 전장에서 로보트와 자률 시스템은 실험적 개념에서 일상적 현실로 변화 중이다. AI는 단순히 화면 속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강력한 기계를 통해 우리의 물리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모두 이 같은 세계에 대비해야 한다.

/참고소식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