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주 장백산에서 우리가 함께 재배한 약초의 생장 상태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호철교수는 장백산에서 약재 조사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상해협력기구(SCO) 전통의학 포럼'에 참석해 중∙한 약재를 련결하는 '국경을 뛰여넘는 다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2025 SCO 전통의학 포럼'이 24일부터 26일일까지 강서성 남창시에서 열렸다. 기조연설자중 한명으로 나선 김호철 교수는 국경을 뛰여넘는 산업사슬을 명확하게 그려냈다. 그는 장백산에서 특정 식물을 재배하고 안휘성 륙안시에서 추출, 가공한 뒤 고순도의 추출물을 한국 부산으로 운송해 심층 개발 및 정밀 제조하고 있다며 최종 제품은 서울 매장에 진렬될 뿐만 아니라 중국, 윁남 등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호철 교수. (사진/신화통신)
그는 "이는 단순한 무역이 아닌 지식과 신뢰의 순환"이라며 전통의약 분야는 상호 보완을 통해 윈윈을 실현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호철교수 등 여러 인사의 실천은 우리 나라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방향과 일치하다. 우리 나라 국무원 판공청이 최근 발표한 '중약 품질 향상으로 중의약 산업 고품질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은 중의약의 국제 협력 기제를 보완하고 중의약의 개방, 혁신, 발전을 추진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장백산의 재배기지에서부터 SCO 포럼의 연단에 이르기까지 김호철 교수의 려정은 현대 전통의학의 국제 협력을 보여주는 축소판으로 꼽힌다. 전문적 탐구, 기업 협력 및 지역 조직의 플래트홈 지원이 긴밀하게 맞물리며 전통의학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함께 열어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신화넷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