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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농촌농업

과학기술에 힘입어 발전하는 길림성의 농업

정현관      발표시간: 2025-07-24 09:50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인삼의 ‘변신’ ─ 온천 양어 ─ ‘디지털’ 참외

통째로 썰어낸 인삼편에 다크쵸콜레트나 화이트쵸콜레트를 입힌 제품, 인삼가루를 섞어 만든 인삼 밀크티(奶茶) 제품 등 길림성 길림시 영길현 동향수촌에 위치한 ‘박대농림장백산인삼생산연구개발기지’에서 기자들은 인삼 ‘변신의 마법’을 목격했다.

길림박대농림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인삼의 가능성은 상상을 훨씬 초월한다. 이곳에서는 전수삼(全须参), 인삼술, 인삼꿀편뿐만 아니라 홍삼 나이아신(烟酰胺) 블루베리 음료, 홍삼금박비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인삼 1.0시기의 절편, 분말에서 인삼 2.0시기의 심층가공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근 350개에 달하는 제품을 개발했고 년간 약 1,000톤의 생인삼(鲜参)을 가공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인삼은 더 많은 청년들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이 회사 책임자 왕숙범이 말했다.

인삼제품의 활력은 과학기술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연하고 밝은 작업장에 들어서면 인삼은 선별, 세척, 항균공기샤와(风淋) 등 과정을 거쳐 자동생산라인으로 이동된다.

박대농림의 수석 고문인 왕효항은 “우리는 성내 대학들과 긴밀한 산학연(产学研)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인삼 가공과 관련한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년간 길림성은 인삼산업의 고품질 발전 기제를 구축하고 ‘1인삼 1코드’ 리력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인삼 브랜드를 육성하여 전 과정 산업사슬의 생산액이 1천억급으로 매진하고 있다. “인삼산업은 왕성한 발전 시기를 맞이했으며 우리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왕숙범은 전했다.

“회사는 기세를 몰아 제품을 국내 고급 마트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래트홈에 진출시켰다. 뿐만 아니라 티몰 글로벌(天猫国际), 경동 글로벌(京东国际), 해외 독립 플래트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 발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는 왕숙범은 확신에 차있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인삼기지를 지나 북쪽으로 가면 영길현의 또 다른 미래지향형 스마트 농업단지에 도착한다.

토양 없이 농작물을 재배하고 농민들이 단체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온천수로 물고기를 키운다. 여기는 길림탁원농업개발유한회사의 생산현장이다.

‘식물공장’의 재배 작업장에서는 도마도와 오이 뿌리가 코코넛섬유(椰糠) 영양배지에 고정되여있는데 줄기가 3~4메터 높이로 뻗어올라있다.

반대편의 스마트 비닐하우스에는 원형 수조들이 모여 수산양식구역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류근어(柳根鱼), 쉬리(瓦氏雅罗鱼), 씨비리철갑상어(西伯利亚鲟), 황금붕어(黄金鲫), 민물가재(小龙虾), 청새우(青虾), 남미흰다리새우(南美对虾) 등 다양한 지역의 수산물이 각기 다른 수조에 ‘거주’하고 있다.

회사 책임자 리숭동은 과학기술 지원으로 이곳 농산물 재배와 양식은 공장식 표준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순환 온천수로 고부가가치의 어류와 새우를 양식하고 있는데 이는 생산주기가 짧고 수확량이 높다. 동시에 농업+문화+관광 체험과 온천 건강양생을 발전시켰는데 많은 도시의 주민들이 여기를 찾아 낚시와 온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의 힘은 농산물 생산을 ‘날씨 의존’에서 ‘수치 주도’ 로 전환시켰다. 장춘시 구태구 마안산촌에 설치된 6개의 스마트 비닐하우스에서는 참외가 특급 관리를 받고 있다. 소나무가 우거지고 개울물이 졸졸 흐르는 이 아름다운 향촌에 ‘참외과학기술정원(甜瓜科技小院)’의 연구자들이 수년간 뿌리내리고 있다. 

“완전 달콤해요!” ‘00후’ 청년이자 과학기술정원의 기술일군인 양신이 ‘박양 9호’ 참외를 쪼개며 기자에게 시식을 권했다. “우리 참외는 정성껏 키워졌고 75일 이상 자연적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첫 수확한 참외는 1키로그람당 30원에 팔렸다!”

양신은 대학교 3학년 때 ‘과학기술정원’에서 실습을 시작했다. 지난해 길림농업과학기술학원 졸업후 감실감실한 피부에 소처럼 튼튼한 몸집을 가진 이 청년은 정식으로 참외 재배 기술자가 되였다.

“나 혼자서 6개 스마트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다.” 양신이 위챗 미니프로그람을 보여주는데 비닐하우스내 온도, 습도 등 수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화면을 터치하면 식물보광(補光), 수비일체화(水肥一体化) 관개 등도 가능했다. 스마트 비닐하우스 한지쌍층나노막(寒地双层纳米膜)은 투명한 담요처럼 식물에 따뜻한 환경을 제공한다. 눈이 내릴 때 원격으로 제설기를 가동하면 지붕이 자동으로 제설한다. 여름 기온이 35℃를 넘으면 뒤측 창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예전엔 참외가 땅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비닐하우스에서 매달아 재배한다. 량측으로 빛이 들어와 그늘진 부분이 없다. 당도가 일정하고 비가 많이 와도 당도가 떨어질 걱정이 없다.” 참외 이야기를 꺼내자 양신은 쉼없이 말한다. 양신은 “과거에는 1년 1회 수확에 무당 3,500~5,000근 생산했지만 스마트 비닐하우스로 년간 3회 이상 수확할 수 있고 무당 1만 5,000근까지 생산한다.”고 말했다.

2025년, 중앙 1호 문건은 과학기술정원이 농촌에 뿌리를 내리고 농업을 도우며 농업에 혜택을 주도록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길림성내 과학기술정원 총수는 168개에 달하고 모든 현역을 포괄하며 과학기술일군들이 백산송수의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창출한 경제효익은 루계로 12억원을 초과했다.     

/신화사

编辑: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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