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길현 서양진에 위치한 길림대흑산몰리브덴유한회사(吉林大黑山钼业股份有限公司)에 들어서면 신, 구 공장 건물과 컨베이어 벨트 통로들이 어우러진 웅장한 건축군이 눈에 안겨온다.
“하얀 벽에 파란 지붕의 건물이 바로 회사의 3.2만 톤/일 선광(选矿) 공사 개축, 확장 프로젝트의 신규 공장이다." 대흑산몰리브덴 관계자 미홍광은 이렇게 소개했다.
년간 5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길림시 디코호스(黑马)로 불리는 대흑산몰리브덴은 몰리브덴 채굴, 선광, 골재(骨料)가공을 아우르는 종합 광산 기업이다. 전신은 1985년 설립된 길림시몰리브덴광산으로, 그 뒤로 여러 차례의 개편과 변경을 거쳐 2019년 6월, 중택지주그룹(中泽控股集团)의 자회사로 되였다.
현재 대흑산몰리브덴은 아세아에서 두번째로 큰 단일 몰리브덴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장량은 16.5억톤, 몰리브덴 금속 함량은 109만톤에 달한다. 2022년 서란천지몰리브덴회사를 인수한 후, 몰리브덴 자원 총 보유량은 134만톤으로 늘었고 몰리브덴 정광(精矿) 년간 공급 능력은 3.5만톤, 국내 류통 시장 점유률은 1위를 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생산액 15.8억원, 납세액 5억원을 달성했다.
미홍광이 언급한 3.2만톤/일 선광 공사 개축 확장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10.1억원으로 기존의 1.35만 톤/일 생산 능력을 토대로, 1.85만 톤/일 선광생산 시스템을 확장하여 자체 자원을 생산 규모와 일치하게 하는 사업이다.
미홍광은 수십메터 높이의 볼밀(球磨機)과 부선기(浮選機)를 가리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것들은 모두 최첨단 장비입니다." 지난해 3월 18일 착공식을 거친 후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여 현재 주요 공정은 거의 완료되였다.. 광석 파쇄 작업구간은 시운전을 마쳤고, 분쇄 작업구간은 단체 (单体)시험운행을 완료했으며, 부선(浮选) 작업구간은 설치 마무리 중이다.
"우리는 6월까지 전체 라인을 련결해 시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완료 후 년간 추가 매출 10억 원, 세금 1.76억 원, 리윤 5억 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홍광은 기업의 확장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대흑산 몰리브덴은 영길현 정부에서 지지하는 기업으로 3.2만톤/일 선광 공사 개축 확장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현 정부는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2024년 9월, 프로젝트에 전력 공급 라인 개조가 필요했을 때 영길현 정부는 전력 부문과 협력해 영길변전소에서 서양진 찰락촌(撮落村)까지 18키로메터의 전력 라인을 확보했다. 기존 라인과 새로운 라인 전환 및 시험으로 정전이 필요했을 때 영길현 정부는 기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정전 시간을 72시간에서 22시간으로 단축시켜 약 1000만 원의 생산액 손실을 막았다.
"건설 과정에서 주택건축, 응급안전 등 부서의 사전 지도와 공안부문의 지속적인 안전보호 덕분에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미홍광의 말이다.
3.2만톤/일 선광 공사 개축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외에도 최근 몇 년간 대흑산 몰리브덴의 고품질 발전은 정부의 정책 지원, 자금 지원, 요소 보장과 따뜻한 써비스 덕분이 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흑산몰리브덴은 길림성 차원의 고품질 발전 특별 자금, 과학 기술 혁신 자금, "전정특신"(專精特新) 중소기업 보상금 등 총 194만 원을 지원받았다. 세금징수 측면에서도 2022~2024년 동안 총 2.48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자금과 정책 지원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서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장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했다.
2020년 영길현은 대흑산몰리브덴 린근 철도 건널목을 개선해 기업 정문 도로를 8메터 너비의 아스팔트로 확장했다. 2023년 3월에는 직원들의 급식 수요 증가로 950평방메터 규모의 급식소를 신축해야 했는데 기업은 관련 절차에 익숙지 않았다.
영길현의 "기업 도우미(企業知心人)"는 이 문제를 접한 후 시장감독관리국과 협력해 현장애서 업무를 보면서 정책 설명과 조언을 했고 단 21시간 만에 신청부터 《영업허가증》,《식품영업허가증》 발급을 마쳤다.
현재 대흑산몰리브덴은 국가급 "록색 광산"과 "고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되였고 성, 시 차원의 "전정특신" 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3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흑산몰리브덴의 발전 과정은 기업의 분투사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어가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다. 대흑산몰리브덴은 정부의 지원 아래 더 휘황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강성일보
编辑: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