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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웃음'… 말기 암 앞에서 선택한 가족의 웃음

안상근      발표시간: 2026-04-27 12:3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5.1'절 헌례작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소중한 웃음》의 시영식이 26일 오후 연길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로령화 사회 속 로년층의 건강 문제를 섬세하게 그린 미니영화 《소중한 웃음》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담낭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한 녀성이다. 몇 달 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남편에게 자신의 암진단 사실을 숨긴 채 확실한 재진료를 위해 채소 심으러 간다는 거짓말로 가족을 속이고 북경행 렬차에 오른다. 북경에서도 다시 같은 암진단을 받고 돌아온 그녀는 남편과 딸 앞에서 결국 진단서를 내놓게 된다. 가족 세 사람은 하늘이 무너질듯한 아픔앞에서 한동안 오열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먼저 입을 연다. “남은 날이 얼마인데 우리가 그냥 울기만 하면서 살겠어요? 하루라도 웃으면서 삽시다.”영화는 셋이 함께 눈물 속에서 웃음을 되찾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소중한 웃음》은 단순히 병마와 슬픔을 넘어 삶의 끝자락에서조차 ‘웃음’이라는 인간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선택하는 용기에 관한 고백이다.

제작진은 “늙어감과 병마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가 선택할 수있는 유일한 것은 태도”라며 “통증에 신음할 바에야 하루라도 더 웃으며 서로에게 마지막 따뜻한 선물을 주는 것이 진정 사랑하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지금 이 순간,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 번 더 웃음’을 건네도록 부드럽게 이끈다. 그것이 이 영화가 전하는 가장 값진 메시지이기도 하다.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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