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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VS 10명 대결... 아쉬운 무승부

김가혜 김파      발표시간: 2026-04-25 18:25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레드카드가 만든 수적 우세, 그러나 꼴문은 열리지 않았다.

4월 25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2026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한명이 빠진 섬서련합팀(이하 섬서팀)과 0대0으로 손잡았다.

이기형 감독은 서계조, 호재겸, 단덕지, 최태욱, 김태연으로 수비진을 구축하고 박세호, 도밍구스, 조반니, 황진비로 중원을 구성했으며 손석붕을 최전방에 내세워 5-4-1 전형을 가동했다. 키퍼 장갑은 구가호가 착용했다.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포부스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이기형 감독은 “포부스가 많이 회복을 해서 다음 경기에는 아마 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탐색전 없이 시작된 경기는 초반부터 치렬했다. 섬서팀은 라인을 올리고 연변팀을 압박했고 이에 맞서 연변팀은 수비벽을 촘촘히 다지면서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중원에서의 공 쟁탈이 팽팽한 듯 보였으나 연변팀은 상대의 문전으로 파고들 찬스가 없었고 12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유효 슈팅으로 련결되지 못했다.

경기는 차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두 팀 모두 상대의 문전을 위협할 만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며 고전했다. 

20분경 이번에도 황진비가 조반니에게 절묘한 틈새 패스를 건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연변팀은 라인을 올린 상대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였다. 

그러다 경기 35분경에 경기의 흐름을 바꾼 카드가 나왔다.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를 불사하던 섬서팀은 레드카드를 받는 걸로 대가를 치렀다. 섬서팀의 17번 풍백원이 28분경에 단덕지의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해 부상을 입히더니 32분경에 생긴 충돌 상황에서는 연변팀 선수들과 쟁론을 벌이며 드디여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던 것이다. 섬서팀의 담개원도 손석붕을 향해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드는 위험한 동작으로 옐로카드를 받는 등 섬서팀은 내내 거친 반칙과 과격한 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흐렸다.

이에 반해 연변팀은 선수 한명이 빠진 섬서팀의 틈을 공략했고 추가 시간까지 황진비와 조반니의 날카로운 패스와 련계 플레이로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등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득점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은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연변팀은 전반전에 붕대 투혼을 펼친 단덕지를 빼고 왕자호를 투입했다.

후반 51분에 최태욱의 시원한 슈팅이 상대의 꼴망을 흔들며 함성이 터져나오는 순간, 주심은 최태욱이 슈팅을 때리기 전에 있었던 왕자호의 반칙을 리유로 무효꼴 판정을 내렸다. 

짙은 아쉬움 속 55분에 이번에도 조반니와 황진비의 련계를 통해 황진비의 쇄도 슈팅이 있었으나 상대 키퍼가 거둬들였다.

57분에 연변팀은 두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시도했다. 리점통과 리윤호를 투입하며 박세호와 최태욱을 뺐다.

왼쪽 측면에서 김태연이 전진 패스를 뚫어주며 연변팀은 공격 활로를 뚫으려는 시도를 다양하게 찾았다. 따라서 섬서팀의 문전을 휘저어 놓는 기회도 늘어 났으나 득점까지는 실날같은 틈으로 비껴갔다.

수적으로 렬세에 처해있다보니 섬서팀은 수비에 집중했고 상대의 밀집수비를 어떻게 타파할지가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변팀은 67분에 로장 김태연 대신 리세빈을 올리며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우뢰만 울고 비방울이 없는 흐름은 후반 75분이 넘도록 이어졌고 78분에 조반니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쏟아낸 먼거리슛이 아주 미약한 차이로 꼴대를 스쳤다.

그 와중에 섬서팀은 간간히 반격을 시도했고 84분에는 미드필더 용병을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등 역습 신호를 내비쳤다.

반면 수적 우세를 가지고도 득점을 내지 못하며 연변팀은 약간 조급한 심리를 보였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으로 주어졌고 연변팀의 두드림은 이어졌으나 상대의 꼴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경기 결속 휘슬이 울렸고 4련속 홈경기의 두번째 경기를 연변팀은 0대0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더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홈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에 몰렸다. 올 시즌 첫 홈장승을 또 한번 다음으로 기약한 연변팀은 5월 2일 무석오구팀과 홈 경기를 이어간다.

/김가혜 김파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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