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획이 바뀌였다! 이제 우승만 남았다!”
U23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 구호는 오랜 세월 묵혀온 중국 축구팬들의 답답함이 터져나오는 폭발점이 되였다.
조별리그 통과, 4강 진출, 결승 진출... 이 젊은 팀이 력사를 써내려가는 그 뒤에는 끝없는 침체 이후 찾아온 빛나는 순간과 신뢰가 바닥난 후의 깜짝 선물, 더우기는 수많은 실망 끝에 얻은 보귀한 희망이 어우러져 있어 수많은 팬들의 눈가를 뜨겁게 했다.
중국축구는 U23 아시안컵 무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씁쓸함을 삼켜내야만 했다. 2014년에 대회가 창설된 이래, 중국대표팀은 지난 5회의 대회에서 세번이나 조 최하위로 탈락했으며 단 한번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그들은 기어코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더니 5경기 무실점이라는 강인한 수비선을 구축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준결승에서는 파죽지세의 윁남팀을 3대0으로 대파하며 팬들로 하여금 “중국의 신화는 계속된다!”, “윁남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누가 ‘버티는’ 플레이만 한다고 했나? 중국팀이 각본을 바꿨다!”를 웨치게 만들었다.
기적은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며 중국 축구는 앞으로 나아가는 확고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다가오는 24일, 중국팀은 결승전에서 일본팀과 맞붙게 된다. 누구나 마음속으로 우승을 바라지만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중국남자축구대표팀과 축구팬들은 다함께 22년 만에 찾아온 이 결승전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축구가 주는 가장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