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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영상’ 옛 사진전, 길림의 빙설 민속 문화 재현

주동      발표시간: 2025-12-02 12:04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11월 30일, 길림성문련에서 주최하고 길림성민속학회, 길림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 길림시문련에서 공동 주관한 ‘빙‘눈을 다스리다’는 장에서는 선조들의 생존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어획 도구, 간편한 썰매, 가죽 텐트, 눈 덮인 집, 반지하식 거실의 복원 모델이 빙설속의 어획 문명을 드러냈다. ‘눈을 활용’ 장에서는 빙등을 제작하는 도구와 매 훈련 기구 등 다양한 전시품이 빙설이라는 생존 자원으로부터 생활의 즐거움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눈을 즐기다’는  장은 고대와 현대를 련결하며 옛 스케이트와 현대 빙설관광 사진이 어우러져 빙설 민속이 수렵동포(狩猎冬捕)에서 상고대 빙설 축제, 빙설 스포츠까지 이어지는 전통과 재탄생을 이야기했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전시 주제와 조화를 이루어 옛 사진 속 력사 장면을 더욱 립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우라 만주 석씨 고악〉(乌拉满族石氏鼓乐)의 북소리는 웅장하고 격정적이며 싸만 문화의 신비로움은 리듬을 타고 퍼져나갔다. 편종(编钟) 공연 〈동방의 음악〉은 고풍스러운 음색이 잔잔하게 울려 퍼지며 맑고 청아한 악기 소리가 전시장 내의  옛 물건들과 어우러졌다. 동북 대고(东北大鼓) 공연인〈아름다운 관동〉은 진한 창법으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동 지역의 빙설 이야기와 민속 풍정을 더할 나위 없이 드러내여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전람회는 길림성당위 선전부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시즌 중점 활동으로 포함시켰다. 그림을 통해 력사를 서술하고 문물을 통해 력사를 증명함으로써 대중이 토착 문화에 대한 애착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얼음과 눈을 매개로 길림의 빙설 이야기를 잘 전하고 동북 진흥을 불러 일으키는 문화적 힘을 불어 넣었다.

/길림일보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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